꽤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문제는 면역화학검사나 혹은 분자병리 검사와 관련된 규제이다. 모든 제도는 악용하는 사람이 있고, 물론 병리쪽에도 이런게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규제가 좀 쎄서 이제는 진단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USCAP 에서 보면 대한민국의 의학 연구 수준이 절대로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규제가 엄격하다면, 추락하는거는 금방이다. 이건 조금 걱정된다.
Author: byun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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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좀 유명한 자기계발서적으로 판단하여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다. 남들이 비판없이 다른 사람들의 가치관 혹은 의견을 받아들인다면, 세상을 바꾸거나 나를 바꾸거나 주위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기만의 방법(original)으로 접근하는 것을 보여준다. 바빠서 이 책을 다 읽을 수 없다면, 모든 챕터 뒤에 몇 페이지 정도의 짧은 요약이 있는데 이것을 읽어봐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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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파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선물
2016년 2월 12일에 발표된 중력파의 직접 검출 성공에 관한 이야기. 그 이후에 이 책을 준비하고 출간된 것이 아니라, 중력파 탐지 작업에 참여하던 저자가 어느 정도 이야기를 썼을 무렵, 중력파 검출에 관한 정보를 들었고, 그에 따라서 책의 전개를 조금 바꾸었다고 한다. 중력파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어려운 이야기 이지만, 왜 검출이 힘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중력파에 대한 교양 지식을 쌓을 정도라면 굉장히 잘 어울리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