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o W로 작업을 하긴 했는데 Pico를 사용했어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WIFI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Pico의 결과를 전송하고 싶었다. 그래서 ENC28J60을 주문했다.
아마 Pico 의 문제인데 TCP/IP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없다. C를 배워서 하라고 한다. 이게 단 기간에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몇 가지 사항을 무시하면서 진행했고, 결국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Pico 단독으로는 안되고 데이터를 전송해 줄 수 있는 Pi를 이용했다. DHT22 – Pico – Pi 이런 과정을 거쳐서 데이터를 다른 서버로 전달할 수 있었다.
코파일럿 없었으면 진행할 수 없었다. Pi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전송한다는 핵심 생각을 떠 올린 건 나였다. 🙂
그런데 디지털 감시 시스템 기록은 유건평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수작업으로 확인을 해야만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래서 직접 운영해 보기로 했다.
작업 비용을 최소화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Pico 이다. 예전에는 Wi-Fi가 지원이 안되었다. 그런데 이 작업 시작하면서 다시 확인해보니 Wi-Fi가 지원되는 제품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이전에 구입한 모듈을 이용하기 위해서 ESP8266으로 데이터 통신을 했었다. 기본 코딩 방법을 익힌 다음 이 것들은 집 베란다에서 온도를 측정하는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DS18B20 모듈은 측정하고자 하는 온도 범위가 지원된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길다른 측정선이 있는 제품도 있고, 간단한 모듈 형태로만 있는 제품도 있다. Pico를 냉장고에 넣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냉장고라면 사용 가능한 온도다. 그래도 위 제품을 이용한 것은 전원 콘센트부터 측정 부위까지 거리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리세린에 넣어야 할 수도 있는 것을 고려했다.
5mm 클램프를 구입하면 probe 쪽은 약하지만 고정할 수 있다. 검정 피복의 외경이 4mm 정도였다. 고무테이프를 이용해서 유격을 없앴다. 클램프가 있어야 온도 probe를 일정한 위치에 고정할 수 있다.
간헐적으로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내 목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적어도 보름 정도 운영해 봤다. 안정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발표까지 보다 장기간 운영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