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byun1114

  •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청년의사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보니 이 책이 있길래 도서관에 들러서 빌려보았다. 이동욱 WHO 사무총장 곁에서 그를 바라보던 사람이 쓴 책이다.
    내가 이 사람에 대해서 처음 들은 것은 학생 때였다. 갑자기 WHO 사무총장이 죽었다는 내용이었다. 그 때는 이 사람의 이름을 처음 들었기 때문에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후 국립마산병원으로 파견을 갔는데 저녁 회식 때 원장님께서 언급을 해주셨다. 예전에는 WHO 의 결핵국에 있으셔서 원장님과도 친분이 있으셨다고 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도 이야기해주셨다.

  •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2)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2)

    사용자 삽입 이미지부지런히 읽어서 지난 번에 글을 올린 것에 언급한 것처럼 이번주 내로 다 볼 수가 있었다. 역시 책을 본다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이다.

  • Surgical 입성

    분당서울대학병원으로의 파견 근무를 마치고 본원으로의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인턴 때와는 다르게 근무 교대 시점이 마지막 금요일 오후 6시라는게 특이했다. 분당에서 Gross를 신속으로 끝내고 본원으로 와서 Surgical 업무를 하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적응이 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조만간 익숙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ㅎㅎ

  •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


    분당서울대학병원 병리과 야유회에서 내가 속한 팀이 1등을 먹은 관계로 모두 다 1만원권이 상품권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받은 상품권으로 서점에 가서 책을 한 권 샀다. 수 많은 베스트 셀러 및 재미있을 것 같은 책 들을 제치고 내가 고른 책은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이다. 저자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최고 경영자들을 위한 책 소개를 한 것들을 모아서 출판한 것이라고 한다. 지금부터 읽기 시작하면 빠르면 이번 주 말에는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다 읽을 때 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막상 해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을 것 같다. 하루에 50페이지 정도 읽을 것을 계획하고 있으니 별 문제가 없으면 1주일이면 될 것 같기는 한데 말이다.


    사실 제목과 유사한 방법은 나도 예전부터 많이 써먹어 왔던 방법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모의고사에서 언어 영역 성적이 좋지 않아서 원하는 대학교에 가고 싶다는 꿈을 이룰 가능성이 낮아보인다는 것을 알았을 때 부터 해왔다. 내가 했던 방법은 일단 언어영역 문제집을 여러 권 사서 하루에 무조건 일정 분량씩 지속적으로 풀었던 것이었다. 지금 기억에 의하면 최대 3권을 동시에 풀었던 것 같다. 1권당 3개의 지문씩 해서 하루에 9개 정도의 지문, 40여 문제씩을 꾸준히 풀어온 결과 3학년 초에는 원하는 대학교에 갈 만큼의 성적을 얻을 수가 있었다.


    의과대학에 와서는 처음에는 책을 잘 읽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GSK에서 후원하는 “책 읽는 의사, 의사들의 책” 행사를 통해서 좋은 책을 많이 읽어볼 수가 있었다. 주로 읽은 방법은 대출 연장을 하면 2주간 책을 대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서 책을 역시 꾸준히 읽는 것이었다. 하루에 40~50페이지 씩 읽어가다 보면 700페이지이건 그 보다 많은 책이건 왠만한 책은 다 읽어볼 수가 있었다. 다만, 학과 공부만으로도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에 지하철 타는 등하교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적어도 90분은 읽어볼 수가 있었으니 말이다.


    3~4월달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많았는데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고 읽어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좀 책을 읽어보아야 겠다. 본원 일정이 분당 일정보다 더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에 10~15분 정도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할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니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