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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CC1 Isoform Expression and DNA Repair in Non–Small-Cell Lung Cancer

    ERCC1 Isoform Expression and DNA Repair in Non–Small-Cell Lung Cancer

      도저히 귀찮아서 본문까지는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초록까지만 봤을 때에는 상당히 병리쪽에 가까운 논문이 NEJM에 실린 것 같다. 수 많은 ERCC1 에 대한 면역화학검사를 시행하고 판독한 것에 대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할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


      초록 내용에 의하면 

    1. ERCC1 의 isotype 중 하나만이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

    2. ERCC1에 대하여 시판되는 16개의 항체를 대상으로 FFPE에서 면역화학검사를 시행하여 보았는데, isotype 의 감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없었으며,

    3. 따라서 ERCC1 의 기능을 감별할 수 있는 다른 검사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 책. 재미있어서 빨리 읽을 수 있었다.

  • 함백산

    함백산

    만항재쉼터에서 바라본 함백산.

    정말로 거의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었다.

    가는 도중 훼이크에 몇 번 속아서 포기할 뻔 했는데 결국엔 무사히 갔다 올 수 있었다.

    헬기장 인증샷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 더 이상 찍을 수 없는 관계로 

    그 다음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인증인 GPS 고도 사진.

    국내에서 차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다는 그곳!!

    자동차를 타고 올라가면 출입이 제한된 시설의 입구까지 갈 수 있는데
    바로 거기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다.

    눈과 얼음과 물로 덮인 길(slush)이 상당히 존재하는 등 현재 길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핵심적인 급 커브길은 대부분 눈이나 얼음이 없어서 

    접지력이 모자라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오를때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길이라도 내려올 때에는 차원이 다름.
    4륜 구동 이런거 다 필요없음. 
    그냥 미끌어짐. 

    브레이크 밟아도 미끄러짐.
    그나마 차들이 여러번 지나가서 형성된 타이어 패인 자국을

    가이드(??) 삼아 타이어가 굴러가는 혹은 차가 미끌어지는게 다행임.

    아니면 1300m 이상의 높이에서 세상 빠이빠이 할 수 있음.

    이런 미끄러지는 길을 미끄러져 내려갈 때

    맞은편에서 차가 하나도 오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로 다행이었음.

    사실 정상에서 얼마 내려가지 않아 

    오르는 차를 한 대 만났다.


    실질적인 거리는 내가 후진하는 쪽이 짧았지만,

    길이 미끄러워 내 차가 후진을 할 수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상대방이 후진을 잘 해주셔서

    큰 문제 없이 내려갈 수 있었음.

    내려가는 과정은 

    주마등이 스쳐지나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아드레날린(하지만 의학적으로는 epinephrine) 을 느낄 수 있음.

    내려오고 나서도 심장이 두근거려서 1분쯤 쉬었음. ㅡㅡ

    걸어서 등반하셨던 분들..

    민폐 끼쳐서 죄송합니다.



    내려갈 때 후진해주셨던 아저씨 고맙습니다.

    내려갈 때 만났던 전륜구동 승용차 아저씨와 아주머니..
    그 차로 올라가면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 죽을 수도 있어서 말렸어요.

    마지막으로 만났던 젊은 남편과 임신부.
    그 SUV 차로는 가능성이 있기는 했지만
    그 긴장감이 태교에는 좋을 것 같지 않아서 말렸어요. 

    눈과 얼음이 사라질 3월 말이나 4월에 가면 차로 큰 문제 없이 가능할 것 같음.


  • SEARCH, ISNUMBER, IF

    병리과 논문(?)을 쓰기 위해서는 병리보고서에 적힌 내용을 통계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값을 찾아서 지정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증례가 적다면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하면서 해도 되겠지만, 증례가 많아진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
    난 이제 내가 필요한 만큼은 사용할 수 있지만, 후배 전공의 들을 위하여 팁을 남겨둔다. 😉
    Step 0. Requirements

    병리 보고서 혹은 그와 관련된 내용 전체를 엑셀로 출력(export) 할 수 있어야 한다.

      출력 내용 중 보고서는 하나의 CELL 에 들어가야 한다.

    보고서 입력 과정에서 지나치게 오타가 많이 발생한다면 좀 곤란하다.

    보고서 자체가 양식지 등을 사용하여 일정한 양식(format)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표현이 여러가지가 있다면 일일이 다 확인을 해서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Step 1. SEARCH

    찾고자 하는 단어가 해당 텍스트 내에서 1번만 언급이 되어야 한다.

    2번 이상 언급이 되면서 다 확인을 해야한다면 응용을 해야 한다. 조금 귀찮다.

    2바이트 문자를 인식하고 싶다면 SEARCHB 라는 함수를 이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사실 필요 없으므로 무시한다.

    FIND나 FINDB 함수를 이용하면 대소문자 구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안쓰는게 편하다.

    SEARCH 함수는 다음과 같이 입력을 해야한다.

    SEARCH(찾을 문자, 내용이 있는 텍스트, [옵션; 2번째 항목에 해당하는 텍스트에서 몇 번째 부터 찾을 것인가])

      문자는 ” ” 로 묶어야 한다.

    최근에 작업한 파일은 MSI 검사와 관련된 내용인데, 이를 예제로 하면

    =SEARCH(“unstable”, A3(예시일 뿐임))

       보고서가 입력된 셀에서 몇 번째에 unstable 이라는 단어가 있는지 알려준다. 

       없다면 에러 메세지(#VALUE!)가 나옴.

    Step 2. ISNUMBER

    사실 몇 번째에 우리가 찾는 unstable 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므로, 있는지 없는지를 아는 것이 더 필요하다.

    unstable 이 있다면 숫자 값을 반환하게 되므로 숫자인지 오류 메세지인지만 확인하면 된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ISNUMBER() 이다. 

    괄호안에 입력된 결과에 따라서 논리값 TRUE, FALSE 를 반환한다.

    unstable 이 있다면 SEARCH 함수는 숫자를 반환할 것이고, ISNUMBER는 논리값 TRUE를 반납할 것이다.

    =ISNUMBER(SEARCH(“unstable”, A3))


    Step 3. IF

    =IF(비교 대상, [옵션: 참일 경우], [옵션: 거짓일 경우])

    옵션인 항목 내부에 다시 IF 를 입력하여 함수를 중첩할 수 있는데 엑셀 2010 의 경우 64개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중첩된 경우에는 순서대로 비교를 하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편하다.

    =IF(ISNUMBER(SEARCH(“unstable”, A3))=TRUE, “Unstable”, “Stable”)

    이렇게 하면 unstable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으면 Unstable 이라는 결과를 보여주며, 없다면 Stable 이라는 결과를 보여준다.


    Step 4. 주의사항

    stable 이라는 단어를 검색한다면 SEARCH 함수는 unstable 과 stable 을 구별할 수 없다.

    따라서, 어떤 단어를 검색하는지에 대해서 고려해야 한다.


    IF 함수에서 거짓인 경우 특정 단어를 보여주도록 하기 보다는, 

    중첩 함수를 사용하여 다시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Step 5. 응용

    어느 정도 특정 위치에서 특정 단어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MID 함수를 사용하여 해당 범위에 해당하는 텍스트를 추출한 다음에 SEARCH 함수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