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은 모든 외과 계열의 인턴과 병리과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간인 마취과 학회였다. 당연히 정규 수술이 없기 때문에 수술 건수가 절대적으로 감소하였고 병리과의 일도 엄청난게 없었다. 이제 그 여파는 오늘로 마지막이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해야지.
마지막으로 외과학회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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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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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울병원 외과병리 연수강좌
서울아산병원에서 주최하는 외과병리 연수 강좌에 갔다. 1년차 초반에는 연수 강좌 같은 곳에 가도 잠만 실컷 자다가 왔는데 오늘 갔을 때는 1년차 말이라 그런지 조금 아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여서 조금은 재미있게 들을 수가 있었다. 2개인가 사정없이 쏟아지는 잠을 견디다 못해서 완전히 기절한 강좌도 있기는 하지말 말이다. 🙂
어느 병원 어느 학회이나 이런 학회를 하면 보통 전공의가 고생을 하기 마련이다. 아산병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대부분의 눈에 보이는 전공의들은 여자였다. 아산병원 병리과에 지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지만 성비 불균형은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안쓴 것을 다행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삼성서울병원 병리과에는 전공의 중 남자가 전혀 없는 여초 지역인데 반해서 서울대학병원은 그래도 남자의 비율이 조금은 있는 곳이라는게 다행이라는…
내과에서 1년차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지민이 누나와 재호 형을 만났다. 예전 모습 그대로 였다. 재호 형은 나이를 먹어가는게 보이는 것 같은데 지민이 누나는 회춘하는 듯 하다. 🙂 이야기 하면서 느꼈던 것 중의 하나는 병리과 용어를 임상에서 어려워 한다는 것을 알았다. 년차가 높아지면 Consult 에 대한 1차 답변을 준비하는데 그 답변으르 쓸 때에 참고해야할 것 같다. 재호 형이 한 번씩 이 홈페이지에 들어온다고 하니깐 한 마디 남기면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글 남겨 주세요. 공부해서 알려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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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ed PCR
그 동안 Nested PCR 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하였는데 결국 오늘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보았다. Contamination 을 방지 하기 위해서 PCR 을 2번 시행하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이론에는 약하니 Wikipedia 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아주 이해하기 쉬운 그림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Tb PCR 때 맨날 Nested PCR 이라는 항목이 있어서 궁금했는데 이제 궁금증 하나는 해결 되었다. 🙂 -
Reject!
2008/10/12 – [Pathology] – Case Report
지난 금요일에 Reject 되었다는 내용의 메일을 Forwarding 을 통해서 확인했다. 사실 Reject 을 예상했기 때문에 전혀 놀라운 것은 아니다. 🙂
사실 내가 증례 보고를 준비하면서 의도했던 바는 소아나 태아 부검에 있어서 사용할 수 있는 검사 방법에 면역화학검사 및 H&E 슬라이드, 육안검사 이외에 Array-CGG 라는 방법을 사용하는게 도움이 된다는 그런 내용이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교수님과 잘 이야기가 되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