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03_Study

  • 귀걸이 코걸이

    “서울대도 싫다” 병리과 전공의 수련 포기 심각

      머.. 동기들이 총 3명 수련 과정을 그만 두어서 졸지에 귀하신 1년차가 되었지만 삼성서울병원은 5명에 2명이 그만 두었으니 대박일 듯 하다. 월례집담회 슬라이드를 잠깐 봤는데 삼성서울병원은 슬라이드 번호 72000번대를 제출하였고 아산서울병원은 60000번대 후반 이었는데… 우리 병원은 40000번대..
      머 사실 우리도 분당거랑 합하고 국립암센터거 절반쯤 합하고 보라매병원 거를 합하면 국내 굴지의 검체수를 자랑할 수 있으니깐… ㅡ_ㅡ;;

      어쨋든 병리과에 대한 수가를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다면야.. ^^;

      개인적으로는 태아부검시에 돈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분명히 지원금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게 왜 부검을 시행하는 우리들이 받지 못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2주이내에 최종 결과까지 내줄 수도 있을텐데. 🙂

  • DASL assay

    DASL assay

     
      먼가 좋은 실험 기법을 도입하려고 알아보면 꼭 금액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 🙁
      NEJM에 HCC 같은 흔해빠진 종양(??)으로 연구한 논문이 Original article로 올라왔길래 읽어보니 DASL assay 라는 연구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좋은 방법인 것 같아서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가격을 알아보니 상당한 고가의 기법이라는 것을 알아버렸다. 거참.. 돈 없으면 힘드네.. ㅠㅠ
      이 방법의 장점이라고 하면 Whole genome 이 아닌 특정 Gene에 대한 Expression 도 연구할 수 있다는 것과 저 Kit 자체가 어느 정도 재활용이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안녕~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은 모든 외과 계열의 인턴과 병리과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간인 마취과 학회였다. 당연히 정규 수술이 없기 때문에 수술 건수가 절대적으로 감소하였고 병리과의 일도 엄청난게 없었다. 이제 그 여파는 오늘로 마지막이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해야지.
      마지막으로 외과학회를 기대하며..

  • 아산서울병원 외과병리 연수강좌

      서울아산병원에서 주최하는 외과병리 연수 강좌에 갔다. 1년차 초반에는 연수 강좌 같은 곳에 가도 잠만 실컷 자다가 왔는데 오늘 갔을 때는 1년차 말이라 그런지 조금 아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여서 조금은 재미있게 들을 수가 있었다. 2개인가 사정없이 쏟아지는 잠을 견디다 못해서 완전히 기절한 강좌도 있기는 하지말 말이다. 🙂

      어느 병원 어느 학회이나 이런 학회를 하면 보통 전공의가 고생을 하기 마련이다. 아산병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대부분의 눈에 보이는 전공의들은 여자였다. 아산병원 병리과에 지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지만 성비 불균형은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안쓴 것을 다행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삼성서울병원 병리과에는 전공의 중 남자가 전혀 없는 여초 지역인데 반해서 서울대학병원은 그래도 남자의 비율이 조금은 있는 곳이라는게 다행이라는…

      내과에서 1년차 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지민이 누나와 재호 형을 만났다. 예전 모습 그대로 였다. 재호 형은 나이를 먹어가는게 보이는 것 같은데 지민이 누나는 회춘하는 듯 하다. 🙂 이야기 하면서 느꼈던 것 중의 하나는 병리과 용어를 임상에서 어려워 한다는 것을 알았다. 년차가 높아지면 Consult 에 대한 1차 답변을 준비하는데 그 답변으르 쓸 때에 참고해야할 것 같다. 재호 형이 한 번씩 이 홈페이지에 들어온다고 하니깐 한 마디 남기면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글 남겨 주세요. 공부해서 알려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