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병리과 최고의 뉴스는

지난 3월 21일에 병리학회에서 하는 월례집담회에 다녀 왔습니다. 희귀한 병리학적 소견의 슬라이드를 출제자 측에서 제시하면 발표자 측에서 그 정보를 바탕으로 진단을 추론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행사 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47례, 60례 정도 보고된 드물기 짝이 없는 진단을 맞추어 나가는 것을 보고 있자니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는 상태라는게 아주 가슴에 와닿더군요.

그렇게 월례집담회가 끝나고 병리학 대장님께서 올해 중요 뉴스를 이야기한다면서 이야기하셨습니다. 올해 병리학회에서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되어서 각 지역으로 많은 돈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는 가장 중요한 1번 뉴스에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1번 뉴스는 바로 신입 전공의 숫자였죠. 55명 정도라는 사상 최고의 1년차 지원자에 대단히 기분이 좋으신것 같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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