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가 추천해 준 프랑스 영화.
새끼 늑대를 입양(?)해서 키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것이다. 비키의 아빠는 아내와 사별하고 딸과 함께 예전에 지냈던 시골(캉탈, Cantal)로 이사를 했다. 이사일 수도 있지만, 안식년을 보낸 것일 수도 있다. 이 지역은 예전에 아내와 함께 주말에 지냈던 곳이라고 한다. 말기 암으로 아내를 떠나 보낸 이후 딸은 말을 하지 않는다. 잠도 엄마가 듣던 노래를 듣고 난 이후에만 잠을 잔다고 한다.
첫 산책에서 길을 잃었는데 길을 찾는 중에 발견한 집에서 새끼 늑대를 발견한다. 그 집주인은 산이 주는 선물이라고 하면서 새끼 늑대를 비키에게 선물한다. 비키는 이 늑대를 몰래 집으로 데려온다. 집에서 늑대를 돌보면서 비키는 말을 하게 된다.
문제는 이 지역이다. 양을 방목해서 키우는 동네이다. 늑대 복원 사업 같은 것으로 늑대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 늑대들에 의해서 피해가 발생하면 국가가 보상을 해주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보상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민들은 늑대를 발견하면 사살한다. 지역 주민들은 늑대에 대하여 매우 적대적이다. 이방인을 경계하던 주민에 의하여 집안에 잘 숨겨둔 늑대가 발각되게 되고 늑대는 강제적으로 보호구역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미스테리는 보호 구역을 탈출해서 다시 비키에게 돌아온다. 비키는 미스테리를 안전한 구역으로 이동시키려고 산으로 간다. 때마침 눈이 내리고 비키는 저체온으로 쓰러진다. 딸이 학교에서 밖으로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다는 내용과 딸이 큰 개와 함께 산으로 간 것으로 보았다는 내용의 소식을 아빠가 듣게 된다. 아빠는 산으로 가서 딸을 찾으려고 하지만 뛰어서는 찾을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이다. 그런데 미스테리가 아빠를 비키가 있는 곳으로 인도한다.
비키는 미스테티를 보호 구역으로 풀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