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온라인에 있을 때 하지 않는 행동 역시 신경학적인 결과를 낳는다. 동시에 활성화하는 신경세포가 한 다발로 묶이듯, 함께 활성화하지 않는 신경세포는 다발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이다. 웹 페이지를 훑어보는 데 시간을 보내느라 책 읽을 시간이 사라졌듯이, 작은 글자로 문자 메세지를 주고받는 시간 때문에 문장과 절을 지어내는 데 투자하는 시간이 사라졌듯이, 링크들 사이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느라 보내는 시간이 조용한 명상과 사색의 시간을 몰아냈듯이 오래된 지적 기능과 활동에 사용되는 회로들은 약해지고 해체되기 시작했다. 뇌는 사용하지 않는 뉴런과 시냅스를 더욱 긴급한 다른 업무 수행을 위해 재활용한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과 시각을 얻ㄴ지만 오래된 것은 잃어버린다.
인터넷은 우리로 하여금 그 규모나 범위 면에서 전례가 없는 정보의 도서관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은 우리가 이 도서관을 통해 편하게 분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 우리가 찾는 정확한 대상이 아니라도 적어도 당장의 목적에 부합하는 무언가를 찾도록 한다. 인터넷이 축소시키고 있는 것은 존슨이 말한 첫 번째 종류의 지식이다. 우리 스스로 깊이 아는 능력, 우리의 사고 안에서 독창적인 지식이 피어오르게 하며 풍부하고 색다른 일련의 연관 관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바로 그 능력 말이다.
제목이 좀 심하게 번역된 것 같다. 원제인 Shallow 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주로 접하는 매체가 변경됨에 따라서 우리 뇌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다른 기능을 포기하게 된다고 한다. 최근의 HTML 문서만 해도 큰 영향이 있는데 스마트폰과 IoT 등 전자 기기의 발달이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다시 집중하기 이해서는 외부의 과도한 자극이나 정보를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