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백조는 원래는 상상속에서 존재하던 그런 존재였다. 차이코스프키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도 언급되는 흑조 같은 존재인 것이다. 물론 진실은 1790년 이미 검은 백조가 발견되어 보고 되었기 때문에 ‘백조의 호수’의 흑조는 고증 오류라고 할 수 있겠다.
검은 백조는 상상속에 존재하던 것이 실제로 나타났다는 의미로 사용하게 된다.
이 책은 ‘검은 백조’의 존재를 우리가 너무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현재 많은 이론들은 정규확률분포를 기반으로 한다. 정규확률분포에서 극단값들은 확률적으로는 매우매우매우 드물게 된다. 너무나도 드물기 때문에 0으로 취급해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극단값들은 절대로 그 확률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언제 어디에서나 예측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들은 발생하게 되며, 기존 이론으로 구축된 여러 환경은 그런 극단값의 출현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럼 저자는 어떻게 극단값들의 출현에 대비하여 어떻게 행동하는지 설명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런 대비책이 없다면 그냥 공포를 전달할 뿐인 책에 지나지 않으니까 말이다. 저자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 기준으로 설정하여 행동을 하라고 한다. 마지막 문단에 있는 다음의 문장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생각한다.
개연성 없는 일이 당신을 지배하는 것을 방치할 때, 당신은 그 극히 일어날 법하지 않는 일에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항상 당신이 하는 일을 장악하라. 그리하여 이것을 당신의 목표로 삼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