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빌려볼 책을 고르다가 재미난 제목이어서 선택한 책이다. 서문에서 보면 저자도 밝히고 있듯이 명문가라고 알려진 집안에서 보이는 특징과 유사한 내용이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 : Good to Great: Why Some Companies Make the Leap and Others Don’t)’와 같이 나온다. 짐 콜린스의 책은 좋은 내용이기는 한데 한국 사람이 친숙하지 않은 기업이 많아서 읽기에 좀 어려운 점이 있었을 수는 있다. 이 책의 경우에는 국사 공부를 열심히 했던 사람이라면 알만한 사람들이 제법 나온다. 물론 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래도 좋은 내용은 많았다.
이 책에서나 다른 책에서나 언급하고 있듯이 지속적으로 어떤 집단을 이끌어 나가는데에는 다른 집단과는 다른 ‘그 무엇’인가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꼭 집어서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분위기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이념이라고 해야할까? 사람들을 움직이게 할 무엇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나머지는 그 사람들이 그 것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