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tissue

  • Tissue processor

    Tissue processor

      병리과의 일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것이 매우 많다. H&E 염색을 보면 조직이 접수되어서 부터 Slide로 제작되어지기까지의 과정중에서 2부분만 자동화가 되어 있을 정도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그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부분으로 탈수, 투명, 침투 과정을 해주는 Tissue processor이다. 기계 4개가 가득가득 채워진 채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다음날 일이 엄청나게 많아진다는..
      병리과에 와보지 않은 사람이면 슬라이드 제작에 왜 그리 시간이 걸리냐고 생각하기 쉽다. 포르말린 고정이야 Casette에 넣고나서 3시간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더라도 이 과정은 밤새걸리는 과정이다. 아무리 닥달해도 이 과정은 시간이 걸린다. 🙂

  • 안습 Array  Comparative Genomic Hybridization

    안습 Array Comparative Genomic Hybridization

    2008/08/08 – [Pathology] – Array-CGH
    2008/08/21 – [주저리 주저리] –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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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의뢰한 Array comparative genomic hybridization 에 대한 검사 결과가 도착했다. 포르말린에 절여지고 푹~ 삶고 한 검체에서 추출한 DNA로 이 정도의 결과를 나타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Gain 과 Loss를 보이는 결과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것에 의미를 두게 되면은 아마 괴물이 탄생하게 되지는 않을까? 실험 비용은 대략 점 100 정도이다. 정말 요즘 의학쪽 실험을 제대로 해보려면은 돈을 포함하여 양질의 DNA나 mRNA 등을 확보하는게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아주 뼈져리게 깨닫고 있다.
      그리고 어떤 검사를 시행할지에 대해서 알고 그 검사로 얻을 수 있는 결과에 대한 해석 능력 및 검사의 단점, 검사 전에 시행해 보아야 하는 다른 검사 등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난 aCGH를 시행하기 전에 DNA 의 Quality 를 평가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의뢰후 다른 논문을 계속 해서 찾아보는 과정에서 DNA의 Quality 에 대해서 평가하지 않으면 aCGH의 결과가 좋지 못하게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다행스럽게도 결과는 비교적 잘 나왔지만 자칫 잘못했으면 비싼 수업료를 낼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