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을 구입한 지는 시간이 조금 지났다. 질병의 분류 기준으로 제정하는 WHO에서 암에 관한 내용을 정리한 책 중의 하나이다. 병리를 하는 사람이야 이 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이 책에 없는 질병은 질병으로 인정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함부러 엉뚱한 질병명을 붙이면 문의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 책이 개정이 되기 전까지는 이 책에 언급된 진단명이 아니면 인정을 받을 수 없다. 다른 책들도 사고 싶었지만 곧 개정될 책들이 있기 때문에 고가의 책을 마구마구 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어쨋든 시작은 천천히…
Tag: Who
-
WHO Blue book
-
옳다고 생각하면 행동하라
청년의사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보니 이 책이 있길래 도서관에 들러서 빌려보았다. 이동욱 WHO 사무총장 곁에서 그를 바라보던 사람이 쓴 책이다.
내가 이 사람에 대해서 처음 들은 것은 학생 때였다. 갑자기 WHO 사무총장이 죽었다는 내용이었다. 그 때는 이 사람의 이름을 처음 들었기 때문에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후 국립마산병원으로 파견을 갔는데 저녁 회식 때 원장님께서 언급을 해주셨다. 예전에는 WHO 의 결핵국에 있으셔서 원장님과도 친분이 있으셨다고 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도 이야기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