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연속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굉장히 공감한는 부분이다. 일을 짧고 굵게 하는 것이 어중간하게 길게 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효과적인 것 같다.
이 책에 따르면 이렇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들이 있다.
첫 번째로 정말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다른 것은 전혀 하지 않는다. 방해할 요소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한 방법이 몇 가지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은 새벽에 일찍일어나서 일을 하는 방법이다. 가끔씩 새벽에 깨어서 일찍 출근해서 일을 해보면 일찍 일어나면 적어도 3~4시간은 확보할 수 있다. 방해할 아이도 없고 재택 근무라면 출근 시간이 빠지게 되므로 훨씬 더 안정적이다. 거짓 회의 시간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본인과의 회의라고…
그 다음에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걷는 것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없는 경우라면, 중간에 꼭 낮잠을 자도록 한다. 낮잠을 자도 일을 잘 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사람은 2차 대전 시기의 처칠이 있다.
한참 일이 잘 되고 있더라도, 본인과의 약속에 의한 시간이 종료되어 간다면 멈추도록 한다. 이 때 굳이 더 하지 않아도 다음에 잘 이어서 할 수 있다.
다른 것에 몰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떻게 보면 운동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별도로 분류한 이유는 예를 들어 등산 이런 것이나 무엇인가를 만드는 것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도 오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로 했다. 그래서 공유기에 일하는데 필요 없으면서, 집중하는데 방해가 되는 웹사이트 IP를 차단시켜 버렸다. 습관적으로 눌러서 확인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의지로 안누르는 것 보다는 눌러도 효과 없는 편이 더 효과가 좋았다. 오늘 처음 제대로 해보았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그런 잉여스러운 곳들은 화장실에서 볼 일 보면서 즐겨도 충분할 것 같다.
내가 유일하게 무엇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는 오전 9시에서 12시 정도이다. 최대한 컴퓨터를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컴퓨터를 해야한다면 습관적으로 클릭하는 몇몇 사이트들이 있다. 거의 무의식 영역이기 때문에 장비를 통하여 차단해 보기로 했다. 내가 사용하는 미크로틱 장비를 이용해서 하는 방법들은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다.
가짜 DNS 주소 지정하기.
이 방법은 DNS 주소를 질의하는 과정에서 www.youtube.com을 127.0.0.1 같은 주소로 대응하게 함으로써 접속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DNS 서버를 외부 서버로 지정하면 바로 회피 가능하다.
Layer7 Protocol을 이용하여 패킷 drop 혹은 reject 시키기.
이 방법은 인터넷 주소를 지정할 때, 정규식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oH 를 이용하면 회피할 수 있다. 누가 DoH를 이용하나 싶지만, 내가 이용하고 있으므로 이 방법을 이용하지 않았다.
Address Lists 이용하기
IP 주소가 지속적으로 변경된다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그것도 정기적으로 IP 주소를 새로 지정하면 해결될 문제 같다.
다음에서 그 방법을 하나씩 살펴본다. 예로 네이버를 들어보겠다.
IP – Firewall – Address Lists 에서 저렇게 지정한다. 그러면 nslookup 에서 naver.com 을 질의한 결과에 따라서 IP 주소들이 등록된다.
Filter Rules 에서 +를 눌러서 새 규칙을 만든다.
Chain은 forward
Advanced에서 방금전에 만든 목록인 naver 를 선택한다.
Extra에서 시간대를 설정한다. 항상 차단이면 안해도 된다.
Action에서 drop 을 해도 되고, reject로 해도 된다.
같은 IP를 이용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애시당초 집중하기 위함이니까 그 정도는 상황보고 결정하면 될 것 같다.
이제 좀 더 응용해서 한 방에 작성하는 스크립트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몇몇 방법을 시도해 보았는데 일정한 조건을 찾는 find 명령어가 가장 잘 먹히는 방법은 comment를 이용하는 것이다. 첫 번째 것은 기존에 있떤 address-list를 삭제하는 것이다. comment 에 “block_list”를 이용하겠다고 미리 정의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등록을 원하는 웹사이트를 등록하는 것이다. 이 사이트들은 나의 시간을 뺏는 그러한 곳들이기 때문에 집에서는 최대한 컴퓨터를 적게 해보자는 의미에서 선정하였다. 아내는 페이스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목록에 넣었다.
IP 주소는 지속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경우 도메인은 보통 유지하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address-list를 삭제한 후 재등록시켜주면 된다. Scheduler에 위의 내용을 그대로 입력하고 간격을 지정하면 지정된 시간에 따라 반복 처리를 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