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byun1114

  • Vicky and Her Mystery

    아내가 추천해 준 프랑스 영화.

    새끼 늑대를 입양(?)해서 키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것이다. 비키의 아빠는 아내와 사별하고 딸과 함께 예전에 지냈던 시골(캉탈, Cantal)로 이사를 했다. 이사일 수도 있지만, 안식년을 보낸 것일 수도 있다. 이 지역은 예전에 아내와 함께 주말에 지냈던 곳이라고 한다. 말기 암으로 아내를 떠나 보낸 이후 딸은 말을 하지 않는다. 잠도 엄마가 듣던 노래를 듣고 난 이후에만 잠을 잔다고 한다.

    첫 산책에서 길을 잃었는데 길을 찾는 중에 발견한 집에서 새끼 늑대를 발견한다. 그 집주인은 산이 주는 선물이라고 하면서 새끼 늑대를 비키에게 선물한다. 비키는 이 늑대를 몰래 집으로 데려온다. 집에서 늑대를 돌보면서 비키는 말을 하게 된다.

    문제는 이 지역이다. 양을 방목해서 키우는 동네이다. 늑대 복원 사업 같은 것으로 늑대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 늑대들에 의해서 피해가 발생하면 국가가 보상을 해주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보상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민들은 늑대를 발견하면 사살한다. 지역 주민들은 늑대에 대하여 매우 적대적이다. 이방인을 경계하던 주민에 의하여 집안에 잘 숨겨둔 늑대가 발각되게 되고 늑대는 강제적으로 보호구역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미스테리는 보호 구역을 탈출해서 다시 비키에게 돌아온다. 비키는 미스테리를 안전한 구역으로 이동시키려고 산으로 간다. 때마침 눈이 내리고 비키는 저체온으로 쓰러진다. 딸이 학교에서 밖으로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다는 내용과 딸이 큰 개와 함께 산으로 간 것으로 보았다는 내용의 소식을 아빠가 듣게 된다. 아빠는 산으로 가서 딸을 찾으려고 하지만 뛰어서는 찾을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이다. 그런데 미스테리가 아빠를 비키가 있는 곳으로 인도한다.

    비키는 미스테티를 보호 구역으로 풀어주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 PIP update all packages

    R에서는 비교적 쉽게 모든 패키지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나는 파이썬에서 PIP를 이용해서 패키지를 관리한다. PIP 자체로 모든 패키지를 업데이트 하는 방법은 아직 없는 것 같다. 나는 데비안의 도커의 컨테이너 환경에서 파이썬을 이용한다. 다음의 방법이 내가 적용하기 쉬운 방법이었다.

    적당한 디렉토리에서 다음과 같은 명령어로 현재 설치된 패키지를 확인한다.

    pip freeze > requirements.txt

    sed를 이용해서 ‘==’를 ‘>=’로 변경한다.

    sed -i 's/==/>=/' requirements.txt

    PyTorch 패키지는 이 방법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없다. 그러므로 torch 와 nvidia 이름이 포함된 패키지는 제외하도록 파일에서 삭제한다.

    sed -i '/torch/d' requirements.txt
    sed -i '/nvidia/d' requirements.txt

    다음의 명령어를 실행하면 패키지들 중에서 버젼이 더 높은 것들이 있는 것이 있으면, 해당 패키지가 업데이트 된다.

    pip install -r requirements.txt --upgrade --break-system-packages

  • 마션

    마션을 처음 영화로 봤다.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다음번에는 케이블 TV에서 봤다. 또 봐도 재미있다. 그래서 책으로도 보기로 했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열심히 보는 중이다.

  • LAL test

    현장실사에서 팀장 선생님이 실험용수의 LAL test를 언급했길래 이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고자 한다.


    LAL (Limulus Amebocyte Lysate)은 투구게의 혈구추출성분이다. 엔도톡신에 의해 활성화된다. E. coli를 포함한 그람음성균을 검출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일련의 과정에 의하여 활성도를 측정한다.

    https://m.blog.naver.com/crlkorea/223191383802

    엔도톡신의 단위는 EU (endotoxin unit)를 사용한다.


    LAL은 투구게의 혈액을 이용한다. 채취 과정에서 투구게가 폐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Factor C에 대한 재조합 단백질(rFC)를 이용하기도 한다.


    의료 장비의 경우에는 0.06 EU/ml 또는 2.15 EU/device 미만의 값을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상당히 낮아야 한다는 소리다.


    3DW 장비 중 한 군데의 홈페이지에서 0.001 EU/ml 의 내용을 보았다. 이 곳이 다른 곳과 차이점이 있다면 표준과 관련된 내용이 있다.ASTM D1193과 ASTM D5196이다.


    ASTM, ISO, CAP 등의 표준 문서는 유료이다. 공부용으로 구입하기에는 비싸다. 우선 이미지 검색을 해보았다. ISO는 너무 느슨한 기준이라서 적용 못할 것 같다. ASTM D1193-06(2018)의 Type 1이 흔히 말하는 3차 증류수이다. 여기에 EU 단위는 없다. 아래쪽의 Sub-standard 항목에 보면 A 항목이 0.03 EU/ml 미만이다. 0.03 EU/ml 미만이면 충분히 낮은 범위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3DW 업체의 카탈로그이다. < 0.001 EU/ml 의 기준이 있는 제품들이 있다.


    실제 검출 키트를 찾아본다.

    써모 것은 1 reaction에 대략 1만원 선. 필요한 시약들의 가격은 제외한 것이다. 민감도는 0.01 to 0.1 EU/mL, 0.1 to 1.0 EU/mL 수준이다.


    다른 업체의 경우 0.001까지 측정해 볼 수 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1 EU/ml 면 도대체 세균이 몇 개쯤 있다는 소리일까? 아래 자료에 의하면 1 EU는 E. coli LPS 100 pg 정도이며, 약 105 마리 분량이라고 한다. 0.01 EU 면 대략 세균 1마리 정도 될 것이다.


    LPS는 그람음성균에 있다. 그렇다면 다른 세균은 어떻게 검사해야 할까? 단핵구나 토끼를 이용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


    • LAL test는 오염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 그람음성균의 LPS를 측정한다. 다른 세균이라면 다른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 유전자 검사에 있어 적절한 EU 한계치는 못찾았다. 조금 있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증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 이게 문제인데, 0.01 EU/ml 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하면, 측정 시약의 검출한도 하한선에 해당한다. 이렇게 측정 한도 하한선에 가까울 경우 정말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