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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of the Digestive System

    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of the Digestive System


      원래 책 이름은 몹시 길지만, 속칭 WHO 라고만 불리는 책이다. 종양 질환에 대한 분류의 기본을 제시하여 주고 있기 때문에 병리과에서는 필독 서적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책. 그래서 자칫하면 책이 누더기로 변하기도 한다. 10년간 별로 바뀌지는 않았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서 보아야하는 책. -_-;;

  • 첫 성인 부검 완료

      1년에 1~2회 정도 성인 부검이 의뢰된다. 지난번에 한 부검의 최종보고서를 오늘 완성했다. 결과가 조금 늦어진 것에는 이런저런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부검관리지침에 3달이라고 되어 있으니깐 딱 맞춘 셈이다. -_-;;

      여러 검사를 시도해 보았지만, 결국 폐기능이 악화된 원인은 찾지 못하였다.

    이번 부검의 교훈
    1. 원인을 모르는 경우는 존재할 수 있다. OTL
    2. 특정 질환을 의심하기 위해서는 그 질환의 Present illness 를 잘 알아야 한다. 무작정 가능한 모든 검사를 시행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검사를 하는 것은 의심하는 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내과나 병리학 교과서에 질병에 대한 정의를 설명하고, 그 다음 부분에 질병의 경과를 언급하는 것은 이런 이유일 것이다. 교훈1을 줄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는 이야기.

    2010/07/31 – [Pathology] – Hantavirus vs. Unknown

  • 예봉산

    예봉산

      부실한 것은 아니지만, ‘전망대’까지 올라갈려고 했는데.. 그 전망대 표지판이 없어서 계속 오르다보니 예봉산 정상이 나와버렸다. OTL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전신이 좀 쑤실 것 같다. 🙂

      예봉산 등반에 대한 내용이라면..
    1. 당일치기 가능하다. 🙂
    2. 등반하면서 물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다. 🙁
    3. 등반시에는 오르막길만 존재하고, 내려올때에는 내리막길만 존재한다. 경사가 조금 있다. 평소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시간이 충분히 소요된다. OTL

  • 레지던트 이블 4 감상기

    1. 용산 IMAX 4D 에서 봤다.
      일반적인 영화관보다 약 2배 정도 비싼 금액이기는 하지만, 돈 값을 한다. 다만, 4D 라고 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한 것을 보고 있으면, 어떤 부분에서는 지나치게 작위적인 느낌이라고나 할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사람이나 물체의 부피가 느껴지는 것이라던가 표창이나 총알이 눈 앞으로 날라오는 것들은 멋졌다. >.<

    2. 갈수록 강해지는 적들.
      드래곤볼이 되어가는 느낌. 강한 적이 나타나기는 한데 몇 번 싸우더니 끝나버렸다. 감독이 바뀌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