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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병

      오늘 열심히 Placenta를 Gross 하다가 갑자기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장갑을 벗고 확인해보니 장갑이 찢어졌는지 피가 뭍어있었다. 이런 일이야 꽤나 흔하게 일어나는 편이지만, 그래도 포르말린 고정을 하지 않은 검체이고 왠지 모를 불안감에 EMR을 통해서 알아보니 HbsAg 양성 환자였다. 깜짝놀라서 피를 씻어내고 보니 상처는 없었다. 그리고 난 예전에 항체 보균자로 판정을 받은 적도 있다. 혹시나 싶어서 감염관리실에 가서 물어봐도 괜찮단다. ㅡㅡ

      그런데 그 다음에 알았던 것은 보라매 병원은 EMR을 이번에 도입하면서 감염관리 대상에 해당하는 검체의 병리검사의뢰서에 별도의 표시가 되어 있었다. 모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은 도저히 건의해도 되지를 않는데.. 내일은 가서 사진을 찍어서 좀 한 번 더 건의해봐야 겠다.

  • Slide scanner

    Slide scanner


      사진을 찍어주기로 부탁한 것이 있어서 병리과에 들어올 예정인 Nikon Scanner를 사용해 보았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았고, 해상도도 좋은 것 같다. 다만, Colliod 부분이 좀 떴다는게.. OTL

      내부 컨퍼런스 할 때 요긴한 도움이 될 것 같다.

  • Engraftment syndome & Skin biopsy

      Engraftment syndrome 를 의심한다면서 피부 생검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찾아 보았다. 밤 늦게 눈이 살짝 감길 때 이 논문을 봤을 때는 관련 내용을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자고 난 다음에 다시 똑같은 파일을 보았을 때에는 관련 언급을 찾을 수가 있었다. 역시 피곤할 때 복잡한걸 하면 안된다. 🙂
      찾아본 결과에 의하면 역시 acute GVHD와 유사 소견을 보일 수가 있다는 점이다. 그나마 다행이기는 한데, 사실 acute GVHD는 왠만해서는 유사 소견을 보일 수 있는 질환이 매우 많다는 것이 문제다. 임상적인 양상이랑 일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An ES-associated rash following autologous SCT has been described as being similar to that of acute GVHD in the allogeneic transplant setting. In Lee’s series,1 the initial 23 patients with a rash had a skin biopsy performed which showed changes consistent with acute GVHD.

    Reference: Spitzer TR. Engraftment syndrome following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Bone Marrow Transplant 2001; 27: 893-8.

  • Labial salivary gland biopsy in Sjogren’s disease

    자꾸 까먹어서 여기에 적어 놓아야 겠다. ㅡㅡ

    Grade            Lymphocytes per 4 sq mm of Salivary Tissue





    0                   Absent
    1                   Slight infiltrate
    2                   Moderate infiltrate or less than one focus’
    3                   One focus
    4                   More than one focus
    ‘Focus = an aggregate of 50 or more lymphocytes and histiocytes.

    Reference: Chisholm DM, Mason DK. Labial salivary gland biopsy in Sjogren’s disease. J Clin Pathol 1968; 21: 65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