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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원으로의 귀환

    2 달간의암센터 파견 근무를 마치고 본원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근무 시간이야 많아지는 것보다도 출퇴근 시간이 확실하게 줄었다는 점에서 참 기분이 좋다.

  • 증례 보고

      이제 슬슬 증례 보고를 작성하고 있기는 한데 진행이 안된다. 짧은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논리적’ 전개를 하려고 하니 정말로 힘이 든다. 이 정도 막막한 기분은 머랄까 마치 옛날 미분적분학 시간에 수박의 겉핥기 식으로 배웠던 ε-δ 법 같은 느낌이다. OTL

  • 안습 Array  Comparative Genomic Hybridization

    안습 Array Comparative Genomic Hybridization

    2008/08/08 – [Pathology] – Array-CGH
    2008/08/21 – [주저리 주저리] –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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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의뢰한 Array comparative genomic hybridization 에 대한 검사 결과가 도착했다. 포르말린에 절여지고 푹~ 삶고 한 검체에서 추출한 DNA로 이 정도의 결과를 나타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하지만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Gain 과 Loss를 보이는 결과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것에 의미를 두게 되면은 아마 괴물이 탄생하게 되지는 않을까? 실험 비용은 대략 점 100 정도이다. 정말 요즘 의학쪽 실험을 제대로 해보려면은 돈을 포함하여 양질의 DNA나 mRNA 등을 확보하는게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아주 뼈져리게 깨닫고 있다.
      그리고 어떤 검사를 시행할지에 대해서 알고 그 검사로 얻을 수 있는 결과에 대한 해석 능력 및 검사의 단점, 검사 전에 시행해 보아야 하는 다른 검사 등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난 aCGH를 시행하기 전에 DNA 의 Quality 를 평가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의뢰후 다른 논문을 계속 해서 찾아보는 과정에서 DNA의 Quality 에 대해서 평가하지 않으면 aCGH의 결과가 좋지 못하게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다행스럽게도 결과는 비교적 잘 나왔지만 자칫 잘못했으면 비싼 수업료를 낼뻔했다.

  • 요기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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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앞에 있는 김치말이국수집인 ‘요기’에 가봤다. 놀랍게도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격은 서울 물가 기준으로는 비싸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학교 앞 물가로는 양에 비해서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김치말이국수라는 음식이 처음이어서 맛있다고 해야할지 맛없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다른 국수까지 먹어보아야 무엇이라고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