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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의 왕

    기생충의 왕국이라는 부끄러운 시절이 있던 대한민국.

    그 기생충 중에서도 왕중의 왕이 있으니 바로 ‘회충’! NEJM에도 나옵니다. 🙂

    Ascaris

  • Hands-Only CPR

    Hands-Only CPR

    정확하게 언제 관련 기사를 봤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AHA(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성인이 심폐 정지 상황일 경우 일반인들이 해야하는 소생술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기존의 심폐 소생술 방법(Conventional CPR)인 심장 마사지 & 인공 호흡에 비하여 심장 마사지만 하는 방법(Hands-only CPR)도 기존의 방법에 비하여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일반인들로 하여금 더 적극적으로 CPR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의료인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_-;;

    Call 119
    Push Hard and Fast!

    관련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http://handsonlycpr.eisenberginc.com/

  • 2008년 병리과 최고의 뉴스는

    지난 3월 21일에 병리학회에서 하는 월례집담회에 다녀 왔습니다. 희귀한 병리학적 소견의 슬라이드를 출제자 측에서 제시하면 발표자 측에서 그 정보를 바탕으로 진단을 추론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행사 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47례, 60례 정도 보고된 드물기 짝이 없는 진단을 맞추어 나가는 것을 보고 있자니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는 상태라는게 아주 가슴에 와닿더군요.

    그렇게 월례집담회가 끝나고 병리학 대장님께서 올해 중요 뉴스를 이야기한다면서 이야기하셨습니다. 올해 병리학회에서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되어서 각 지역으로 많은 돈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는 가장 중요한 1번 뉴스에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1번 뉴스는 바로 신입 전공의 숫자였죠. 55명 정도라는 사상 최고의 1년차 지원자에 대단히 기분이 좋으신것 같았습니다. 😉

  • 학회 참석

    학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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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회에 간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만 실제적으로 관련 학회에 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비뇨생식계 병리학 연구회가 합동으로 개최한 학회입니다. 아는게 없어서 많이 못 배웠지만 그래도 재미있더군요. 좀 덜 잠자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학회에 가서 얻은 수확은 몇 개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아무리 아는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참여하면 무엇인가가 배울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게 가장 마음에 듭니다. 지금 하고 있는 Gross exam 에서 추가할 만한 것도 있었습니다. 뛰어난 여러 선생님들의 강의도 좋았습니다.
      비뇨기 학회에 가면 부산대학병원 비뇨기과의 정문기 선생님의 영향력을 알 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학생 때 들었는데 이번에 학회에 가서 그 Power 를 약간은 알 수 있었습니다. 부산대학교에 이런 교수님들이 계시다는게 무지하게 자랑스럽더군요.

      그리고 이번 학회 참여로 인한 부수익 중 가장 좋은 것은 USB 메모리 2기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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