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 생활

  • 디맨드 Demand

    디맨드 Demand

    이런 류의 책은 왠지 비슷한 사례들을 모아서 책을 써서 그런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이러한 책들을 읽으면서 드는 공통의 심각한 문제는 한국인에게 읽게 하기 위하여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이 맞을 건데… 왜 사례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을 넣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다. 도대체, 이 책을 읽은 혹은 읽을 예정인 사람들 중에서 넷플릭스(Netflix)의 빨간 봉투를 얼마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아무런 부연 자료가 없는지 모르겠다. 여기는 한국이다.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좋은 내용을 소개시켜 주려면 이해를 돕기 위하여 관련 자료를 첨부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책 구성의 문제로 사진을 넣을 수 없다면, 책의 처음이나 마지막 부분에 삽입해도 될 것인데 말이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참고 사진을 넣는다면, 저자가 방해할까?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저작권에 문제가 되어서 안올렸다는 소리는 하지 않겠지..

  • 루왁 커피

    루왁 커피

    올해의 목표로 생각했던 것 중의 하나로 루왁 (Luwak) 커피를 마셔보았다.

    학회에서 수업 듣고, 잠깐 시간을 내서 루왁 커피를 판매한다는 곳 중의 한 곳으로 가서 마셔보았는데…

    독특한 쓴 맛. 찬조 출연한 모씨의 ‘블루마운틴’의 맛을 눌러버릴 만한 독특한 쓴 맛이 인상깊었다.

    가~~~끔씩 마신다면 좋을 그런 맛이었음.

  • 내 손 사용법

    내 손 사용법

    이 책은 프리랜서 작가로 일하던 저자와 그의 아내가 IT 버블의 위기를 맞으며 라로통가 (아래 구글맵 참고) 에 이사를 결심하게 되면서 옮기는 과정부터 시작하고 있다. 4개월 가량 거주하다 다시 미국으로 오게 되면서 DIY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여러 가지 물품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교적 일정하게 느껴지고 있는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도해 보라는 것이다. 시도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지라도 그 과정에서 겪은 여러가지 경험들은 다음 시도 혹은 다른 경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제목에 있는 우쿨렐레에 대해서는 아마 기타(Guitar) 항목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극적인 제목을 고른 것인가.. 

  • 당신 무슨 생각하고 있어요

    당신 무슨 생각하고 있어요

    절반쯤 읽다가 그만 둔 책. 대충의 이야기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만 알고 있는 한 명의 중년 남성이 은퇴하고 나서 가정 생활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끝 부분을 잠깐 읽어보았을 때에는 읽어본 이후의 이야기 중에는 이혼 소동도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이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이라고 하면 비교적 ‘부유한’ 은퇴자라는 것이다. 속옷, 자동차, 개, 이사할 아파트 등등 정말 금전적 제약 없이 사고 싶은 것을 거의 구입했는데.. 이 부분에서 나와는 코드가 안맞는다고 느꼈지 않나 생각됨.

    Q: 당신 무슨 생각하고 있어요?

    A: 이 책은 저랑 맞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