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 생활

  • 이중 배상 Double Indemnity

    영어 자막으로 볼려고 했다. 그런데 대사가 너무 빨라서 내 능력으로는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글 자막을 구해서 싱크를 맞추었다. 다행스럽게도 독백이 한 문장씩 구성 되어 있다. 그것을 기준으로 자막을 맞출 수 있어서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다.

    영화 제목인 이중 배상은 보험 용어로 보인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면 보험금을 원래 계약했던 것보다 더 지불하는 용어이다. 이 영화에서 이중 배상은 상해 보험에서 사망시 기차를 타고 있을 경우 2배를 지불하는 것이다. 죽은 사람이 기차를 탈 수 없으니 죽은 사람이 탄 것처럼 연기를 했다. 추락을 목격한 목격자는 없지만, 마지막에 그 장소에 있다는 목격자는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꼬리가 잡힌다.

    여주인공은 필리스는 AFI 선정 100대 악당에 8위로 선정된 인물이다. 영화에서 그것이 잘 나타나있다. 재미있게 볼 수 있다.

  • 수색자 The Searchers

    비스타비젼의 심도가 매우 인상 깊다. 배경을 실제로 찍은 것 같다. 그런데 인물 표정도 매우 뚜렷하다. 항상 합성한 것 같은 느낌을 보인다.

    영화사에서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이 잘 와닿지 않는다. 인디언이 악역이라는 것은 새롭지 않다. 추적 결과도 성공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이든이다. 데비를 찾을려고 한다. 그런데 인디언화 되어 있는 것을 보더니 죽일려고 한다. 심지어 이런 태도는 스카를 죽인 이후에도 바뀌지 않는다. 죽일 듯이 달려들더니 갑자기 어릴 때처럼 안아 올리면서 화해 한다.

  • 이브의 모든 것 All about Eve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왜 이브 해링턴이 악역 연기자인지 알 수 있다. 최후의 승자는 이브가 아니라 이브 옆에 있는 남자임. 파란 화살표. 착한 이타적인 여자처럼 보이는 악역 연기의 시초일 것 같음.

  • 하이눈 High Noon

    하이눈 영화를 봤다. 이브의 모든 것도 보고 있었지만 내 취향이 아니어서 천천히 볼 것 같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서부 영화가 아닌 것 같다.

    정의감에 불타는 보안관이 있다. 예전에 잡아 넣은 범죄자가 마을로 돌아올 예정이라는 전보 내용을 받았다. 신혼 여행을 가는 길에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주위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유언장을 쓴 보안관은 혼자서 4명의 범죄자 일당과 싸운다. 선수를 쳐서 한 명을 죽인다. 그 다음에는 한 명을 따로 유인하여 죽인다. 나머지 2명 중 한 명은 기차가 출발할 때 다시 보안관 사무실로 돌아온 결혼하자 마자 떠난 아내가 죽인다. 아내는 평화를 지향하는 퀘이커 교도이다. 남편의 이전 애인인 여자와 이야기한 내용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 여자의 존재가 이 영화의 핵심이다. 포스터 아래쪽에 있는 검은 머리 여자가 그 사람이다. 남은 한 명이 아내를 인질로 잡았지만, 아내의 저항으로 자세가 흐트러지고 주인공이 죽이는데 성공한다. 4명의 범죄자가 모두 죽자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을 보며 주인공은 보안관 상징을 버리고 아내와 함께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