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 때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언스토퍼블과 다른 기관사 없이 통제 불가능한 기관차에 관한 이야기이다. 언스토퍼블에서는 기관차가 없는 상태에서 폭주하는 열차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기관사는 없는데 그 열차가 탔던 2명의 탈옥수와 그냥 기관차에서 졸고 있던 여 승무원 1인이 있다.
영화의 주인공인 매니는 특별한 이유 없이 3년간 독방에 수감되어 있었다. 소송을 통하여 독방에서 벗어난 그는 다시 탈옥 하여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 열차를 타게 된다.
포스터의 저 험악한 영상은 영화 마지막 부분을 상상하여 만든 것 같다. 저 앵글의 장면이 없기 때문이다. 화물 열차와 충돌로 선두 기관차의 앞 부분이 매드 맥스 분위기 나는 것으로 바뀌었다. 굳이 저런 것을 붙여 둔 것은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야수를 묘사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영화 후반부에서 매니는 기차를 멈추고 다시 감옥으로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교도소장과 같이 선두 기관차에 남음으로써 죽는 것을 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