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용 소액 환전
해외 주식 투자를 할 때 환전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은행 창구에 가서 상담한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급하게 많이 필요하면 송금 보낼때가 가장 저렴하다. 쉽게 말하면 전신환이다. 급하지 않고 많이 필요하면 90% 환전 수수료 우대를 받고 현찰 환전 후 1주일 이후에 투자 계좌로 이체하는 것이다. 하지만, 외화 이체 수수료가 발생한다. 그러면 현찰 환전해서 증권회사 계좌에 직접 입금하면 안되냐고 물을 수 있는데, 신한금융투자 달러용 계좌는 온라인만 된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평일 업무 시간에 그 만큼의 시간을 비워야 하는데 그게 더 수수료가 나간다. 그렇다면 급하지 않은 소액 투자용 외화를 환전하는 방법은 현찰 환전과 전신환 사이 어디쯤이 될 것이다. 그것을 계산해서 […]
- 간헐적으로 미국 주식을 매수한다고 하자. 1주일 내로 매수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90% 수수료 우대해서 환전 후 외화 이체 하면 가장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 정기 투자를 하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매일 환전 후 1주일 후 이체를 하면 이체 수수료가 많이 발생한다.
- 1주일에 1번 환전하고 이체하는 것도 체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이 방법은 언제 환전해서 언제 이체하는지 결정해야 한다. 환율이 낮을 때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런데 1주일 중 언제 환율이 낮을지 맞추는 것은 오늘 주식 현황을 예측하는 것보다 어렵다.
- 위험을 더 낮추기 위하여 2주일 혹은 1달에 1일 환전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도대체 언제 환전하는 것이 좋은지 맞출 수 있을까? 환전 타이밍도 비서 문제와 같이 해야할까?
- 1주일마다 환전 후 이체하는 방법으로 정기 투자를 시도해 보았다.
- 환전 타이밍 문제를 제외하고 가장 큰 단점은 적절한 예수금을 항상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 일반인은 은행 영업일만 외화 거래를 할 수 있다. 미국 증시 휴장일은 대한민국 은행 영업일과 일치하지 않다. 매일 정기 투자를 할 경우 2-3일 이상의 예수금 확보가 필요하다.
- 두 번째 단점은 갑자기 추가 매수를 하고 싶을 경우에 대처하는 것이 조금 귀찮다는 점이다.
-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이번에는 한 달 정도 자동 환전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 계산해 봤더니 한화 기준으로 0.6~0.7% 정도 금액을 수수료로 지불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