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 생활

  • 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1989108

    효과적으로 협상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상대방을 설득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으나 한국 문화와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이 책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표현으로 ‘배트나(BATNA)’라는 것이 있다. 이는 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 의 약자로 협상 합의안이 아닌 최상의 대안이다. 협상이라는 것은 서로 각자 자기의 주장만을 내세우고 있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기 마련이다. 그렇게 때문에 처음 제시한 NA 정도는 아니더라도 BA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원칙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거미집의 성

    https://en.wikipedia.org/wiki/Throne_of_Blood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57년 작품. 멕베스가 원작이라고 한다.

    움직이는 숲을 매우 잘 표현한 것 같다. 나무위키에 보면 화살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실제로 겁에 질렸다고 한다. 그런데 영화를 막상 보면 연기하는 것 같다. 악령의 예언이 실현되는 것을 본 주인공이 예언에 따른 본인의 죽음을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이 내 감상평이다.

  • 요짐보

    https://en.wikipedia.org/wiki/Yojimbo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61년 영화 ‘요짐보’.

    악당 패거리들을 오가면서 서로서로 세력을 약화시킨다. 그러다가 속임수가 들통난다. 그리고 여러 우연들이 겹쳐서 탈출한다. 그리고 마지막 복수를 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영화가 있으면 그 감독은 이 영화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포스터 좌상단의 권총을 들고 있는 썩소 케릭터는 실제보다 조금 더 멋있는 것 같다.

  • 자신있게 결정하라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할 때에 어떻게 하면 좋은가에 대한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들이 WRAP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과정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들이 있다. 다른 책들과 비교하였을 때 이 책의 엄청난 장점 중의 하나는 책 끝부분에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요약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만 봐도 이 책의 서평을 쓸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책에서 언급한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10-10-10 기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이 제시한 것이 아니라 수지 웰치(Suzy Welch)가 고안했다고 한다. 이 법은 우리의 결정을 세 가지 시간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나는 10분 후에 이 선택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낄까? 지금으로부터 10개월 후에는? 10년 후에는? 이런 식으로 바라보면 감정 정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실제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