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부분을 보면 저자는 아마 미국통계국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필을 깎는 것이 세컨잡일 것 같다.
연필 깎는 행위를 정말로 다양한 방법에서 고찰하고 있다. 보고 있노라면 미친 사람 같다. 6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의 연필깎이의 존재도 있고, 아주 저렴하게 깎는 방법도 있다. 전동 연필 깎이는 극혐한다. 전동 연필 깎이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것을 부수는 일 밖에는 없다.
한 분야에 심도 있게 미치는 사람은 많이 있다. 나도 그런 방향으로 심도 있게 미쳐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