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민음사

어떻게 서양 사람이 이렇게 불교 색채가 아주 물씬 풍겨나는 글을 쓸 수 있을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이다.

우리가 아는 석가모니(고타마 싯다르타)는 작중에서 ‘고타마’로 나온다.

작 중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바주데바는 인도 신화의 신의 이름으로 보인다. 작중에서의 역할을 보면 싯다르타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하여 온 신과 같은 존재라고 해도 괜찮을 정도이다.

싯다르타의 친구의 ‘고빈다’는 어떤 존재에 대비하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 말로는 전달할 수 없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