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

책은 2주전에 빌렸다. 코로나 감염의 여파로 1주일간 회사에서 방치되었다. 반납 기간을 앞두고 지난번에 읽었던 책을 참고하여 급하게 읽어 보았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을 읽게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보다는 책을 읽고 나서 토론하는 법, 감상문 쓰는 법 등과 같이 독서 이후의 2차적인 생산 활동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책이라고 본다. 이 책에서 본격적으로 내용을 풀어나가기 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언급된다.

유대인들이 교실에서 ‘저요, 저요!’가 모르는 내용에 대해 묻기 위한 신호라면 한국인들의 교실에서 ‘저요, 저요!’는 정답을 맞히기 위한 아이들의 반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033p

이 책이 좋은 독서 습관을 같게 해줄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보다는 한국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위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