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클래식

도서관에서 음악에 관련된 책을 찾다가

별 부담이 없을 것 같아서 선택하였다.

의사 면허를 가지고 계시는 나이드신 의사 선배님의 책이다.

앞 3/4 정도는 각 국가별로 유명한 음악가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고 있고

뒤 1/4 정도능 유명한 음악 도시, 음악 축제 등 기타 내용에 대한 언급이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비전공자가 쓴 글이라는 것을 충분히 염두해 두어야 한다.

내용은 폭 넓다고 할 수 있으나, 깊이는 약간 부족한 편이다.

근데 진짜로 폭 넓게 기술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교양 서적으로 생각하고 읽으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뒷부분은 본인의 경험담이 많이 들어가 있고,

나이가 들었다라는 표현이 자주 보이는데,

눈에 살짝 거슬렸다.

앞에서 의사 면허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라는

참 안좋은 표현을 앞에서 쓴 이유는

정작 의학적인 소견은 거의 제시되고 있지 않아서이다.

일부 의학 소견을 제시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임상 소견에 바탕을 둔 의사로서의 본인의 판단을 쓴 것이다.

추가적인 자료를 확인하기 위하여

당시 문헌 조사 같은 것은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의학적인 내용은 빈약하다고 한 것이다.

굳이 의사라는 언급을 할 필요는 없을 정도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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