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국가/정체, 박종현 역

올바름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

철인 정치나 플라톤의 동굴 이야기, 여자와 가족 모두 공동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라던가 하는 플라톤의 유명한 철학 내용이 담긴 책이다. 논리적인 전개를 하는 것 같기는 한데, 그 과정이 상당히 산만하여 뭔가 확 와닿지는 않는다. 이 책의 서문쪽에서 언급된 내용인데 이 책은 나중에 플라톤이 저술한 책이다. 여러 화자가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서술되고 있어서 실제 긴 대화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다가 책을 출간한 것처럼 느껴지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플라톤이 자기의 주장과 근거를 제시하기 위하여 가상의 인물들의 대화 형식으로 저술한 것이다.

한 번 읽어서 파악하기에는 내가 너무나 미흡한게 아닐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