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ctivities

  •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

    학생 때 다른 아이들이 읽는 것을 본 기억은 있다. 1992년 퓰리쳐상 수상작이다. 그 이전 이후에 퓰리쳐상에서 만화가 수상한 적이 없다는 것이 이 책의 가치를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유태인으로 수용소 삶을 보낸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하여 당시 시대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아버지와의 갈등을 담백하게 녹여낸 부분도 좋은 것 같다.

    작품으로서 매우 좋다. 하지만 그 우울한 내용으로 인하여 딸에게는 최대한 늦게 알려졌으면 좋겠다.

    추가.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 할 수 있는 기술이 많을 수록 유리하다. 진짜 가죽수선을 할 수 있는 기술자에게 하루 식량을 바치고 눈으로 기술을 훔쳤다.
    • 어떤 환경에서도 잘 씻는 것은 중요하다.
    • 돈 혹은 현물이 많은 것은 항상 유리하다.
    • 동족을 배신하는 것은 일신의 안녕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 희망은 중요하다.

  • 나바론 요새

    끝까지 보고 나서야 내가 어렸을 적 본 적이 있는 영화라는 것을 깨달았다. 60년전 영화이고, 2시간 30분이 넘는 상영 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거짓 정보를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주인공의 지혜가 돋보인다.

  • 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과 비슷한 제목이다. 보다 좋은 대화를 위하여 어떻게 대화를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정말로 많은 사례들을 언급하고 있다.

    페이지 수로 보면 383페이지로 아주 많은 분량은 아니나, 나에게는 책의 전개 방식이 맞지 않아서 다 읽지는 못했다.

    툭하고 내뱉는 말 때문에 곤란한 적이 있거나,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은 천천히 읽어 보기를 권고하고 싶은 책이다.

  • 어떤 질문은 당신의 벽을 깬다

    대답을 보면 얼마나 영리한 사람인지 알 수 있고,
    질문을 보면 얼마나 현명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나기브 마푸즈 Naguib Mahfouz, 책 94페이지

    좋은 질문의 중요성과 그러한 질문을 이끌어 내기 위한 환경 조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종합하여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구성이 조금 난잡하다고 느낄 수 있다. 좋은 질문을 이끌어 내는 것은 책으로 쉽게 설명하고 따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의 사소한 결점 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겠다.

    본인이 좋은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더 낳은 미래를 위한다면 자식이 더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여러 책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이 있다. 여러 집단이 모일 수록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