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글처럼 쉬운 것은 없다. 반대로 중요한 사상을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글을 쓰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글쓰기
Category: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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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문장론, 김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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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박경환 옮김

유학가인 맹자의 저서.
맹자는 공자의 손자의 제자에게 유학을 배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논어와 비슷한 논조를 보이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옮긴이의 말투를 바탕으로 평가해 보면 맹자는 꽁한 인물일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입바른 소리만 하다가 죽을 위기도 겪어 봤을 것 같다. 옛 구절을 빠삭하게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성혁명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을 보면 강단이 대단한 사람일 것 같기도 하다.
좋은 구절은 많이 있다.
논어도 그렇고 맹자도 그렇고, 이런 류의 고전은 읽을 때마다 독자의 상황에 맞추어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지속적으로 바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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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ium
제자인 동응이 물었다.
“순임금이 천자였을 때 고요가 사법을 담당하는 관리로 있었는데, 만약 순의 아버지인 고수가 살인을 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맹자가 대답했다.
“체포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순임금은 저지하지 않았을까요?”
맹자가 대답했다.
“순임금이 어떻게 그것을 저지했겠느냐? 고요에게는 직책상 시행해야 할 물려받은 법이 있었다.”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순임금은 어떻게 했을까요?”
맹자가 대답했다.
“순임금은 천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몰래 아버지를 등에 업고 도망쳐 바닷가에 살면서 죽을 때까지 즐거워하면서 천하를 잊었을 것이다.”
-맹자, 진심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