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ctivities

  • Fight hard with yourself and if you cannot conquer anger, do not let it conquer you: you have begun to get the better of it if it does not show itself, if it is not given vent. Let us conceal its symptoms, and as far as possible keep it secret and hidden.

    XIII, Book III, Of Anger (1900) by Seneca,

    지난 번에 봤던 세네카의 화에 대하여 중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의 영어 번역본을 찾아보았다.

  • 화에 대하여, 세네카, 김경숙 옮김

    이 책은 매우 좋은 책이다.

    서문을 보면 편지글을 모은 형식으로 쓰는 것은 당대의 흔한 저술 형식이라고 한다. 1~2권과 3권의 시기가 다른데, 내용의 완성도도 다르다. 3권의 내용이 1~2권의 내용보다 더 완성도가 있는 것 같다.

    ‘화’를 설명하고 있는 것에만 그치고 있는 것에 아니라 어떻게 하면 ‘화’를 내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 있다.

    내가 어떻게 쓰더라도 이 책은 반드시 읽어 보아야만 그 진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매우 좋다. 단, 그와는 별개로 세네카는 권신으로서 대단한 권력을 누렸다고 한다. 그리고 고리대금업으로 사회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개인적인 성향이 저서에 들어나 있지 않다는게 대단할 정도이다.

  •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키케로, 천병희 옮김

    각각이 키케로의 저서이다.

    나이들어가는 것과 우정에 관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 같은 문구들을 볼 수 있다.

    좋은 내용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나에게 울림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나이들어가는 것과 우정에 관한 지혜를 얻고자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최고의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아내에 대하여 적용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내용들.

  • 연필 깎기의 정석, 데이비드 리스 지음, 정은주 옮김

    마지막 부분을 보면 저자는 아마 미국통계국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필을 깎는 것이 세컨잡일 것 같다.

    연필 깎는 행위를 정말로 다양한 방법에서 고찰하고 있다. 보고 있노라면 미친 사람 같다. 6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의 연필깎이의 존재도 있고, 아주 저렴하게 깎는 방법도 있다. 전동 연필 깎이는 극혐한다. 전동 연필 깎이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것을 부수는 일 밖에는 없다.

    한 분야에 심도 있게 미치는 사람은 많이 있다. 나도 그런 방향으로 심도 있게 미쳐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