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책 이름은 몹시 길지만, 속칭 WHO 라고만 불리는 책이다. 종양 질환에 대한 분류의 기본을 제시하여 주고 있기 때문에 병리과에서는 필독 서적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책. 그래서 자칫하면 책이 누더기로 변하기도 한다. 10년간 별로 바뀌지는 않았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서 보아야하는 책. -_-;;
Category: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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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of the Digestiv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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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성인 부검 완료
1년에 1~2회 정도 성인 부검이 의뢰된다. 지난번에 한 부검의 최종보고서를 오늘 완성했다. 결과가 조금 늦어진 것에는 이런저런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부검관리지침에 3달이라고 되어 있으니깐 딱 맞춘 셈이다. -_-;;
여러 검사를 시도해 보았지만, 결국 폐기능이 악화된 원인은 찾지 못하였다.
이번 부검의 교훈
1. 원인을 모르는 경우는 존재할 수 있다. OTL
2. 특정 질환을 의심하기 위해서는 그 질환의 Present illness 를 잘 알아야 한다. 무작정 가능한 모든 검사를 시행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검사를 하는 것은 의심하는 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내과나 병리학 교과서에 질병에 대한 정의를 설명하고, 그 다음 부분에 질병의 경과를 언급하는 것은 이런 이유일 것이다. 교훈1을 줄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는 이야기. -
Just Say No to the Use of No
Just Say No to the Use of No: Alternative Terminology for Improving Anatomic Pathology Reports
오늘 온 이메일 중 Archives of Pathology & Laboratory Medicine 에서 온 것이 있었다. 그 중 Special article 에 있는 것이 바로 이 내용이다. 미국내 의료 사고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논의된 것 중의 일부일 것 같기는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상세한 설명은 생략~.
예전에 라디오 방송에서 영어는 약자(abbreviations) 때문에 망할 것이라는 농담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큰 일이 나는 곳에서 의료계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이와 같은 일을 방지하고자 절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할 약자나 기호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의학 영어가 자유로울 수 없다면 역시 병리과도 이와 같은 문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병리 보고서에 사용되는 ‘no’ 나 ‘not’ 등이 표현등도 이러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는 표현을 써야 한다는 내용이다. 무의식적으로 ‘no’ 나 ‘not’ 등의 단어를 보고도 못 본척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함.
우리들도 병리 보고서에도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문법이나 어법에 좀 어긋날지도 모르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예1) Prostatic tissue with no carcinoma 라고 사용하며, Prostatic tissue without carcinoma 라고 하지 않는다. 이 표현으로 예전에 한 번 전화온 적이 있음.
예2) 일정한 진단 양식이 있는 경우에는 not identified 와 present 를 선택하여 표현하도록 하고 있다. ‘not’ 을 지우고 ‘identified’ 라고 사용하지 않음.
예3) 폐나 간 생검 조직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으로 악성 종양을 의심하여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그런 소견이 보이지 않을 때 대부분의 경우에는 ‘non-neoplastic’ 이라는 표현을 써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