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byun1114

  • Barry Lyndon

    한국에 허영만의 타짜가 있다면, 스탠리 큐브릭에게는 배리 린든이 있다.

    배리는 얼핏 보면 고니와 비슷하다. 우선 집을 떠나야 하는 이유가 있어 떠났다. 격투 등 몸을 쓰는 일에 능하다. 도박이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니와 다른 부분도 있다. 만화에서 고니는 도박을 끊고 일상 생활을 하는데 성공한 것에 비하여 배리는 결국 사회적 지위를 모두 잃고 도박으로 삶을 유지하게 된다. 즉, 희극으로 끝나는 타짜와는 달리 비극으로 끝난다.

    고증에 충실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라고 하니 그 동안 만화, 나무위키 등에서 봤던 내용이 보였다.

    첫 번째로 모병 과정이다. 만화 베르세르크에 보면 용병 모병 과정이 몇 번 나온다. 그와 비슷하게 한 사람이 단상에 올라 말을 하며, 뒤편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이 나온다.

    두번째는 힘 빠지기 때문에 총검술 전에 걸어가야 한다는 내용이 나무위키에 나오는데, 실제로 전쟁터에서 오와 열을 맞추어 걸어가는 부분이 나온다.

  • Desperado

    이 영화는 전작인 엘 마리아치(El Mariachi)와 일부 연결 부분이 있다. 적당히 B급 요소가 섞여 있다. 킬빌과 존윅을 섞고, 마셰티 혹은 마셰티 킬즈로 마무리 한 영화라고 본다. 짧은 시간동안 아무 생각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 후반부에 가면 멋진 기타 케이스 3개가 등장한다. 기관총 2개와 로켓 런쳐 1개. 그 중에 발사 포즈가 있는 로켓 런쳐가 일품이다.

  • Visual Link Preview

    페이스북에서는 잘 되지만 워드프레스에서 잘 되지 않는 것으로 url 을 넣을 때 이미지가 잘 안뜬다는 것이다. 나는 한 번에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플러그인을 알아보는 도중 티스토리 블로그 중에서 유용한 플러그인을 알게 되어서 설치해 보았다. 정말 페이스북과 같은 형태로 삽입할 수 있어서 편하다.

  • Cut the tyranny of copy-and-paste with these coding tools

    논문을 쓰다 보면 빡치게 만드는 일이 몇 가지가 있다.

    여러 사람이 작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버젼 관리가 대표적일 것이다. 정말로 동시에 작업한다면 구글 독스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고, 순차적이라면 일일이 파일명을 새로 지정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논문에 엔드노트 같이 인용 논문 관리를 해야한다면 또 한 단계 난이도가 상승한다. github 와 같은 것을 제시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용하기는 조금 어렵기도 하다.

    또 다른 문제라면 자료가 바뀜에 따라서 본문의 숫자를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 기사에서는 R 마크다운을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써보면 이 부분에 있어서 매우 강력한 도구이다. 자료 변경에 맞추어 매우 편하게 관련 숫자를 다 변경할 수 있다. discussion 부분까지 변경하려고 하면 그에 걸맞는 코딩을 해야하겠지만 result 부분 정도라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다.

    논문 투고 과정에 있어 각종 양식들이 좀 더 단순화되고 좀 더 일관적으로 바뀌게 된다면 좀 더 널리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