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 생활

  • 공자는 가난하지 않았다

    공자는 가난하지 않았다

     

    아마 신문에서 이 책 제목을 보고 인상 깊어서 빌리게 된 것 같다.

    여러명에 대하여 다루고 있지만, 한국인이 비교적 들어봄직한 사람들은 공자, 노자, 조조, 묵자, 이백, 포청천, 악비 정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과거에 언급된 경제적인 지급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당시 가치로 환산하고, 현재 단위로 환산하여 대충 얼마쯤의 수입이 있었는지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본인의 뜻대로 살기 위하여는 필연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을 한다.

    옛날에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사람들을 바탕으로 하여 경제적인 측면을 다룬, 그래서 꽤나 재미있는 책이다.

    번역하는 과정에서 중국 지명을 중국에 맞춰서 언급을 한 것은 괜찮은데 한화로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이왕에 한국에서 출판할 때 2011년 위안화 평균 환율을 사용하여, 한화로 얼마이다를 언급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The needs of the patient come first

    The needs of the patient come first

    구입해서 보기엔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이어서 도서관에 들어올 때까지 망설이고 있었는데, 그냥 중앙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예전에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 라는 책을 읽었을 때, 그 책에서도 유사한 주제를 언급하고 있었다. 집단 구성원들이 그 집단의 목표를 모두 공유하고, 그 것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면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이런 느낌의 주제가 아니었나 싶다. 처음에는 위에서 아래로 명령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된다고 하여도, 시간이 지나면 집단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게 되며, 이러한 분위기는 시대를 뛰어넘어 존재할 수 있어, 처음의 ‘걸출한’ 리더가 없어도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반적인 의사로서는 책의 앞 부분만 봐도 충분하겠지만, 좋은 병원을 운영하고 싶은 의사라면 책을 끝까지 다 읽어보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Mayo Clini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Mayo Clinic 의 Mission 과 Primary value 는 다음과 같다.
    (http://www.mayoclinic.org/about/missionvalues.html)

    Mission
    To inspire hope and contribute to health and well-being by providing the best care to every patient through integrated clinical practice, education and research.

    Primary value
    The needs of the patient come first.

  • FDA vs 식약청

    FDA vs 식약청

     

    반납 기한 문제로 인하여 1/5 정도 밖에 못 읽었다. 식약청과 FDA 의 차이점 중의 하나로 비젼 여부가 있었는데, 적어도 지금의 식약청 홈페이지에서는 ‘식의약 안전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국민 건강 확보’라는 비젼을 찾을 수 있었다. 이제 이 비젼을 모든 식약청 일원들이 공유하면 되는 것인가?

  • 의암호 자전거 일주

    의암호 자전거 일주

    대학 동기인 모모군과 함께 저 길을 자전거로 달렸다. 이 경로로 한 바퀴 돌면 대략 28.8km 정도이다. 경로의 3/4 정도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자전거 전용도로로 굉장히 편하지만, 의암호에서 춘천으로 들어오는 약 1/4 정도는 일반 도로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살짝 부담이 되는 길이다. 하지만, 교통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아도 될 정도임. 팔당댐까지 길이 있다고 하던거 같던데 체력과 쿠션 좋은 자전거가 있다면 시도해 볼만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가평까지 내려가서 그 곳에서 국철을 타고 다시 서울로 가는 방법을 선택해도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