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 생활

  • 히트

    마이크 만 감독의 1995년 작품인 히트.

    건조한 총소리가 인상깊다. 이 영화에서 경찰인 빈센트와 범죄자 중 한 명인 크리스가 최후의 승자라고 보인다.

    빈센트는 3번째 결혼도 파국으로 치닫고 있었으나 3번째 아내의 딸의 자살 시도를 계기로 다시 3번째 아내와 가까워지는 듯하다. 하지만, 본인 특유의 성격으로 인하여 반복될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

    크리스의 경우에는 은행 강도로 획득한 돈도 챙겼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아내의 도움으로 경찰에게 체포되지 않고 수사망을 벗어나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크리스 아내에 대한 감시망이 없지 않다면 다시 하나가 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크리스의 경우도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해피 엔딩만을 기대할 수는 없다.

    로버트 드 니로가 배역을 맡은 지능형 범죄자 닐은 무미건조하게 살고 있던 사람이다. 그런데 사랑의 감정을 알게 된 덕분에 배신자에 대한 증오심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빈센트에게 사살된다. 호텔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이디를 못 본척하고 떠나는 모습과 그것을 바라본 이디의 얼굴 표정이 백미이다.

    은행강도 사건의 총격전 장면이 매우 교과서적이라고 알려진 영화이다. 건조한 총소리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넘친다.

  • 아라비아의 로렌스

    둥둥둥둥~ 으로 시작하는 영화 음악이 계속 반복된다. 들어보면 누구가 아~ 할 것 같은 그 리듬이다.

    ‘사막’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이 사막에 대해서 잘 묘사했다고 생각한다.

    여지껏 본 영화 중 사막이 잘 보이는 영화는 듄(2021)과 빠삐용(1973)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이 영화가 사막을 다루고 있는 유일한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된다. 네후드 사막을 건너는 과정에서 매우매우 잘 드러난다.

    나무위키의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영화를 먼저 보고 나무위키 내용을 보는게 좀 더 몰입할 수 있다고 본다.

  •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그랜 토리노는 포스터 배경에 보이는 포드사 차량이다. 그랜 토리노를 통하여 맺어진 옆집 사람들과의 관계로 가족애를 묘사하고 있다.

    영화에 중요하지는 않지만 기술자의 3가지 아이템을 알려준다. WD40, 덕트테이프, 클램프 혹은 바이슨.

    영화에서 객혈의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하나의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다시 봐도 좋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 밀리언 달러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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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공감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공감할 수 있다면, 본인의 삶은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는 부분일 것이다.

    주인공이 몸 만드는 과정이 몇 번 나온다. 근육의 발달이 인상 깊다. 영화를 위하여 정말 매우매우 열심히 몸을 만들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