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 생활

  • 산덴 공장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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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말에 의하면 일본 2위의 자판기 업체라고 한다. 검색으로는 특별한 정보를 찾을 수 없는데 일본 특유의 기업 환경 때문에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없는게 아닌가 싶다.

    책 표지에 보면 ‘인간존중 경영’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게 뭐하는 소린가 싶은데 이 책에서 말하는 ‘인간’은 회사 직원을 말한다고 보면 된다. 책 앞부분에서 나오는 표현으로 ‘직원은 고객이고 물이다’라는 것이 있다. 직원은 고객님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하고, 물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모양의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생각, 태도, 행동 등 모든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어쨋든 저자는 캐논코리아, 롯데기공 등에서 셀생산 방식을 도입시켜 혁신을 이루어냈다. 헨리 포드가 컨베이어 방식을 도입한 이유와 정반대의 이유로 셀생산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컨베이어 방식은 소품종 대량 생산에서는 유용한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대단히 비효율적이다. 품목이 늘어날 때마다 컨베이어 벨트를 늘릴 수는 없다. 공장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거대한 건물이 기반이 된다. 컨베이어 벨트 하나를 늘리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는 공장 옆에 또 다른 공장을 지어야 한다는 소리가 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여러 경영 서적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직원이 스스로 회사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직원이 직접 움직이는 방식을 bottom-up이라고 하자.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임원들이 해야할 일이니 이것을 top-down 이라고 할 수 있다. 셀생산은 bottom-up 방식으로 공장을 개선하기 위한 환경 조성을 top-down 방식으로 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Bottom-up이 중요한 이유는 물건을 만드는 직원이 물건에 대해서 잘 알고, 대외 접점부서 직원이 제품에 대한 불만 사항을 가장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방법을 취하는데 있어 직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면 자잘한 문제는 저절로 해결이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된 내용 중 인상 깊은 구절들은 다음과 같다.

    낭비 제거를 위한 7가지 의식 개혁
    – 고정 관념과 편견을 버리자.
    – 모든 것을 부정하고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자.
    – 하고 나서 생각하자.
    – 즉각 실천하자.
    – ‘왜’를 5번 되풀이해 질문하자.
    – 돈을 들이지 말고 혁신하자.
    – 혁신의 성공 여부는 직원들의 표정에서 나온다.

    지출의 결과로 사내에 불협화음이나 불평불만이 나오면 그건 ‘죽은 돈’이다.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돈은 ‘산 돈’이다.

  • 거츠: 네이비실의 이기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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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츠라는 것은 Greatness Under Tremendous Stress 의 약자이다.

    저자가 네이비실 출신이라는 것을 보자. 네이비실은 세계 최정상급 특수 부대 중 하나이다. 그 부대에서 장기간 복무하였다. 전장에서 여러 번 파견된 것 같다. 그리고 군 생활 후반부에는 교관으로서 상당한 능력을 발휘하였다. 물론 다년간의 전쟁 경험으로 인한 PTSD 이야기도 몇 번 나온다. 본인의 이야기도 있고, 그로 인해 죽은 동료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특수 부대 훈련이라는 것이 사실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작전 성공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한 과정에서 본인에게 도움이 되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단순히 전쟁에 참전한 군인으로서 도움이 된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다면 그저 영웅담일 수도 있다. 그보다는 교관으로서 특수 부대원들을 훈련시켰을 때 경험이 보다 도움이 될 것이다. 성공적인 부대원을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정말로 좋은 교관이 필요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 틀 밖에서 놀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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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말랑말랑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유럽 문화예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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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장들이 많이 있다. 부모로서 생각하게 만드는 구절들이 많다. 좋은 책이다. 좋은 책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인 것도 맞다. 다만, 이 책의 한 가지 흠이라고 해야할까 아쉬운 점이 있다.

    이 책에서는 여러 위인들이 저작이나 명언들이 많이 인용되어 있다. 당연히 이럴 경우는 따옴표를 이용한다. 그리고 저자의 글도 역시 따옴표로 사용하여 인용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필사해 보자고 하는 구절들이 있다. 이 구절들이 작가 고유의 생각인 것인지 아니면 해당 부분에서 언급한 위인들의 구절인 것인지 구별이 모호한 경우가 있다. 좋은 내용을 다루고 있으나 인용 구절이 누구의 것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