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 생활

  • 대치동 초등 영재들의 수학공부법

    딸 아이 수학 공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우선 수학 교과서를 구입했다. 그리고 교과서를 읽기에 앞서 수학 공부와 관련된 책들을 빌려보기로 했다.

    원래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매우 불순했다. 내용을 안보고 제목만 보고 고른 책이었다. 쓸데없이 선행 학습이나 하라고 하는 내용이거나 이와 유사한 내용이면 이렇게 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읽어 보았다. 그런데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수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수학 일기와 수학 동화가 그것이다. 수학 동화는 수학과 관련된 여러 개념들을 설명하는 동화책을 읽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학 일기는 문제 제시에서 해결 방안까지 일기 형식으로 쓰는 것이다. 일기라는 표현이 조금 안맞는 것 같다. 누군가가 무엇을 쓰고, 누군가가 그것을 첨삭 지도해 준다는 개념 중에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른게 아닐까 싶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 책에서 언급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초등하교 3학년 쯤은 되었다는 것이다. 책 내용 중에서 1학년 혹은 2학년이 나오는 경우는 단 한 번 뿐이었다. 일단 책의 뒷편에 수학 동화 목록이 있다. 이 부분을 복사해서 읽혀 보아야겠다.

  • 초생산성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더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여러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 거절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하나 설명해 볼까 한다. 이 것은 예스-노-예스로 구성되어 있다. (160~161p)

    처음의 예스. 자기 자신을 긍정하고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을 지킨다는 데 동의하라. 여기에는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단언을 하는 것도 포함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나를 떠올렸다고 해서 상대방을 창피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노. 이 때의 대답은 사실상 나의 경계선을 보여주는 명료한 거절이다. 애매모호하거나 해석의 여지가 있는 말은 해선 안 된다. 다음번에는 수락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아서도 안 된다. 아마 안 될 거란 걸 알면서 상대방이 다음번에는 나의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기대하도록 만드는 것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

    예스. 상대방의 요청에 대한 다른 해결책을 알려 주고, 관계를 재확인하며 답변을 마무리하라. 이렇게 하면 책임을 떠맡지 않고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줌을써 관심과 지지를 보여줄 수 있다.

  • 웰씽킹

    도서관 인기있는 책 목록에 있는 것을 보고 빌려 보았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요즘 인기있는 도서였다. 그래서 도서관에 있는 것을 못 빌려서, 인근 도서관에 있는 것을 상호 대차를 통하여 빌릴 수 있었다.

    여러 자기계발 서적을 보면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은 보통 몇 개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한 맥락에서 보자면 이 책은 특별한 비법이라는 것은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매우 흡입력이 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저자 혹은 작가가 글을 매우 잘 쓰는 사람일 수도 있다. 중간에 있는 여러 삽화가 책과 잘 어울려서 그럴 수 있겠다. 내 생각에는 꼭 어디서 수업을 듣는 기분이 들었다. 매우 에너지가 있어서 그것이 글로도 느껴진게 아닐까 싶다.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 기회를 매우 많은 돈을 주고 얻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까지는 그러한 사람들은 그만한 돈을 지불할 능력이 있으니까 듣는 거겠지라고 생각했다. 이 사람의 책을 보면서 이 사람은 한 번쯤 만나보고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럽에 계시는 분일테니 우리 가족 유럽 비행기 왕복 비용과 숙박 비용, 그리고 식사 비용 정도는 지불할 수 있을 것 같다.

  • 린치핀

    보랏빛 소로 유명한 세스 고딘의 2019년도 출판된 책이다. 보랏빛 소와 같은 사람을 린치핀이라고 한 줄 설명하고 있다. 안에서 설명하고 있는 여러 내용들은 다른 자기계발서적을 꾸준히 읽은 사람에게는 평이한 것이 될 것 같다.

    핵심은 무엇인가 다른 존재가 될 것이라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