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 생활

  • 점프 투 파이썬

    파이썬 코드를 보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구입하였다. 일단 눈으로만 보았다. 하나씩 다 실행하여 보았으면 매우 좋았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가치있는 부분은 마지막에 있는 정규식 챕터이다. 정규식을 한글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우상의 황혼, 프리드리히 니체, 최순영 옮김

    지난번에 읽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어보지 니체의 말이 몇 번 언급되었다. 그 중에서 주로 언급된 내용이 있는 ‘우상의 황혼’을 읽어 보려고 했다.

    책은 얇으나 내용이 산만한 것 같아, 1/3도 겨우 읽었다. 그리고 그만 읽었다. 다행히도 ‘우상의 황혼’에 언급된 니체의 구절은 가장 앞쪽 부분에 위치하고 있었다. Sprüche (잠언 혹은 말) und Pfeile (화살) 이다. 8번에 그 유명한 구절인 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가 있다.

    Was mich nicht umbringt, macht mich stärker

    사람이 삶에 대해 자신의 ‘왜’를 가지고 있다면, 거의 모든 ‘어떻게’에 대해서 견딜 수 있다. 이런 문구는 이 책에서는 12번에 있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 12번의 구절은 구글 번역기로 번역하면 이 뜻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이 구절의 유래를 찾기 위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해당 질문을 여러 곳에 남겼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문장의 영어 표현을 찾아서 남겨둔다.

    He who has a why to live for can bear with almost any how.

  •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로고테라피의 창시자인 ‘빅터 프랭클’의 저서이다. 아우슈비치에서 살아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유대인이다. 오스트리아 유대인으로 여러 수용소를 전전하는 과정 중에서도 살아남은 생존자 중 하나이다.

    하지만, 수용소에서의 생활을 너무나도 담담하게 저술하고 있다. 전후 수용소 생활을 한 사람들을 치료하면서 이야기를 서술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이 책은 개정판이며, 개정판은 로고테라피에 대한 설명이 좀 더 되어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로고테라피의 특징은 환자의 미래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다. 미래에 환자가 이루어야 할 과제가 갖고 있는 의미에 촛점을 맞춘다. 그래서 단편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방식이 환자로 하여금 죽기 직전의 미래에 있다고 가정해보라고 한다. 그래서 그 순간 자신의 삶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그 삶에서 현재의 고민이나 문제가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내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겠는지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즉, 보기보다 의사의 개입이 없는 방식으로 환자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할 수 있다.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데, 모두 언급하고 있는 짧은 구절이 2개가 있다. 이 구절이 로고테라피를 잘 설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니체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지음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 지음

    이 책은 저자인 팀 페리스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혹은 일정한 부분에서 매우 뛰어난 경지에 오른 사람들을 인터뷰 한 내용이 담겨 있는 책이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어떤 사고 방식 때문인지, 핵심을 골라서 설명하고 있다. 그들이 제시하고 있는 방법들은 대부분 매우 쉬운 것들이다.

    정말로 유용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하나. 현대 사회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다음의 구절일 것이다. 옛날 사람이니 직접 인터뷰한 것은 아니고, 이 글을 인용한 사람이 소개한 것일 것이다. 인터넷에서 조금 검색을 해보니 영문으로 된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The really efficient laborer will be found not to crowd his day with work, but will saunter to his task surrounded by a wide halo of ease and leisure.

    Henry David Thore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