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 생활

  • Soylent Green (1973)

    우연히 이 영화를 알게 되었다. 영어 자막만으로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포스터에 있는 저 중장비로 폭동을 진압한다. 실제로 적용해 보면 매우 큰 비난을 받지만 효과는 확실할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의 제목인 ‘소일렌트 그린’의 정체를 알 수 있다. 이 영화 이후에 뭔가 재생산된 음식은 이 영화의 영향에 있다고 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설국열차의 양갱과는 다른 재료로 만들었다. 형태로 보면 다른 식감을 가질 것이다. 이 영화 제작자들이 우리 나라 양갱을 받다면 반드시 영향을 받았을 것 같다.

  • 파묘

    딸을 재워두고 아내와 함께 시청했다. 아내는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서 이미 한 번 본 상태였다. 앞부분 그러니까 할아버지 유령을 퇴치하는 부분까지는 재미있었다. 이 부분은 해외로 수출해도 충분히 한국적일 것 같다. 그런데 뒷 부분 일본 정령을 퇴치하는 부분은 재미가 없었다. 그래도 적당히 이야기가 연결되어 볼 만하다.

    가장 거짓말 같은 부분은 강원도 시골 병원에 복부 외상 환자가 수술했다는 점일지도 모른다.

  • Aquaman and the Lost Kingdom

    일단 아쿠아맨 배가 너무 나왔다.

    아쿠아맨은 화려한 CG로 물 속에서의 영상을 잘 표현하는 것이 제 맛이라고 보는데, 대부분이 육상에서 벌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도 약하고, 재미도 없다.

    아니 그리고 옴 말이야, 명예를 알기 때문에 제 발로 찾아갈 것이라면서 왜 안찾아 가는거야? 명예를 모르는 옴이다.

    딸에 의하면 별 5개 중에서 2개를 줄 수 있다고 한다.

  • The thing

    1982년 영화를 보기 전에 1951년 영화를 먼저 봤다.

    식물인간 타입의 외계인 침공을 물리치는 이야기이다. 고전압 방전으로 인한 화재로 외계인을 죽인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영화 마지막이다. 마지막에 본부와 통신을 하는데 이 때 언론인이 전달하는 메세지가 좋다. 80분 정도로 짧아서 보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