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패러데이의 크리스마스 실험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책이라고 한다. 겸손한 저자답게 책도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되는 1개를 겨우 상호대차 신청하여 봤다. 그 책도 중역판이라서 조금 마음에 걸리기는 했다. 도착해서 책을 봤다. 이 책은 어려운 내용을 대단히 쉽게 설명한 책이다. 촛불을 이용하여 여러 자연 현상들을 설명하고 있다. 어떻게 촛불로 6시간 정도의 분량의 여러 실험을 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준비 과정에 대단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이 분명하다. 실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의 부모라면 한 권쯤 구입하여 몇 개는 실험해 봐도 좋을 듯 하다. 편역이 안좋을 것이라는 것은 단순히 편견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아니면, 이 책이 워낙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원전을 번역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내용을 잘 정리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