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이란 책을 평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책을 평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서평을 작성하는 사람들은 왜 서평을 작성하는지 알아야 한다.
왜 서평을 쓰는지 알아보려면 소위 말하는 잘 쓴 서평 (성공한 서평)이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한다. 저자는 서평을 쓴 사람이 의도한 반응이 있어야 한다고 정의한다. 즉, 이 책을 읽으면 안된다라고 생각하고 서평을 썼다면 그 서평을 읽은 사람은 그 책을 보지 말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그 책을 읽게 하고 싶다라는 의도를 가지고 썼다면 그 책을 보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평을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서평 작성의 시작은 책을 정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정독하는 과정에서 기록해 두어야 할 부분들을 기록할 수 있도록 메모할 준비를 해야한다. 책의 문장이라던가 책을 읽고 생각하는 바를 메모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바로 글을 쓰기 시작해야 한다. 이와 관련되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장을 인용하고 있다.
첫 문장을 쓴 뒤라면 나머지 절반은 크게 어렵지 않게 풀려 나가야 정상이다. 중간에서 막힌다면, 그건 책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서 그럴 확률이 높다.
논문쓰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내용을 잘 정리하고 있다면 논문은 술술 작성될 것이고, 작성이 잘 안된다면 내용이 잘 정리가 안될 것이다.
문단의 길이는 가급적으면 비슷하게 작성하라고 한다. 굉장히 문장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면, 긴 문단을 작성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서평의 마무리는 간결하게 작성한다. 의도한 바가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
그리고 일단 작성했으면 고치고 또 고쳐야 한다. 매끄럽게 서평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내용에 대한 이해와 더불에 충분히 고치고 또 고쳐서 매끄럽게 써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 기사들을 요약하여 소개하는 것은 서평 작성하는 것과 비슷한 면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일단 내용을 소개하는 측면에 있어서는 동일하다. 하지만, 과학 기사 요약은 정보를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사를 소개하는 부분이 좀 더 큰 것 같다.
거짓 정보 혹은 나쁜 과학 기사를 소개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냥 파묻어 버려야 하는가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