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ew good man

A few good man 을 봤다. 젊은 시절의 탐 크루즈와 데미 무어가 주요 주인공으로 나온다. 탐 크루즈는 피고인들의 변호사인 대위, 데미 무어는 상관인 소령이지만, 피고인 중 한 명의 보호자로부터 변호인 자격을 얻은 사람으로 등장한다.

피고인 두 사람은 상관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 참군인의 모습으로 알던 사람들이다. 마지막에 가서야 그들이 살해했던 피해자도 약자로서 지켜 주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검사역은 케빈 파이기가 맡았다.

하지만, 재판정에서의 흐름은 피고인들에게 유리하게 진행하지 않는다. 코드 레드를 알게 되었을 때 검사 측이 6개월 후 가석방이라는 조건을 내걸었음에도 피고인들은 응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그들 중 상급자인 도슨이 비군인적인 행동으로 간주했다.

정부 고위직으로 영전이 예정되어 있는, 주요 증거조차 조작할 수 있는 기지 사령관을 상대로 그에 대응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인조차 자살하고 만 상황에 직면했다. 그래서 사령관을 자극하여 사실을 실토하게 만드는 작전을 구사하려고 한다. 심지어 사건 직전에 이륙한 비행기가 착륙한 공항에서 직원 2명을 증인으로 참석시켰다. 전날 회의에서 그 들이 4주전 새벽 2시에 착륙한 비행기를 기억할 수 있을리 없다는 이야기를 했음에도 말이다. 그 들의 존재 자체가 압박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여긴 것이다. 기지 사령관인 대령을 증인으로 참석시켜서 일련의 질문들을 통하여 자극함으로써 살인(코드 레드)을 명령했음을 스스로 실토하게 만들었다.

영화 보는 끝무렵에 아내와 긴 통화를 했다. 보다 더 많은 수입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압박감이 있다. 심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