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의 교훈은 ‘분노하지 마라’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분노한다. 모두 좌절한다. 하지만 우레에게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그 분노로 무엇을 할 것인가? 분노로 체포되고, 기소되고, 징역형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분노를 잘 활용할 것인가? 분노를 통해 다들 안 될 거라고 하는 무언가를 해낼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가?
흔히 변호사가 의뢰인을 위해 더 강하게 나갈수록 의뢰인에게 더 유리하다고들 한다. 상대방이 내게 고함을 치면 나도 고함을 쳐야 하고, 목소리가 높을수록 더 좋다고들 한다. 하지만 내 경험에 따르면 사실과는 거리가 먼 얘기다.
누군가 나와 내 의뢰인에게 화가 나 있다면 의뢰인에게 가장 이로운 방식으로 상대방의 분노를 가라앉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상대가 부당하게 나와 내 의뢰인을 존중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 내가 편견 없이 예의를 지켜 대하려 한다는 걸 알게 되면 상대방은 결국 화를 가라앉힐 것이다. 그리고 내가 공격적으로 대할 때보다 내 얘기를 더 잘 들어줄 것이다.
그는 세계적인 체조선수이자 작가인 댄 밀먼(Dan Milman)의 말처럼 ‘변화의 비결은 오래된 습관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습관을 쌓는 것에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이라는 걸 이해했다. 그것을 이해한다면 불가능은 없다.
구글 타임라인을 이용하면 여행 중 이동 경로를 기록할 수 있다. 국내 자차 이동이라면 T map을 사용 중이라면 해당 경로가 거의 그대로 재현된다. Tmap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스마트폰에서 항상 GPS 위치 추적을 해야 한다. 그리고 GPS 데이터 설정을 내가 통제할 수 없다. 그래서 예전부터 이런 GPS 기록하는 장치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몇 달간 제작해 보았다.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로거를 어디에 두고 기록할 것인가?
아주 중요하다. 자전거에 매달 것인가? 차량 대시보드에 둘 것인가? 가방에 둘 것인가? 가방에 둔다면 물병이나 우산 보관하는 그런 곳에 둘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난 가방에 넣고 기록할 것을 전제로 하여 이것을 만들었다. 등산이나 산책용이다. 물병 모양이 가장 무난하다. 방사형 안테나를 가장 위쪽에 배치했다. 가방을 등에 메고 다니는 것을 고려했다. 차량용도 나중에 천천히 만들 것이다. 이거는 대시보드에 올려둘 것이다.
현재 좌표를 출력할 화면이 필요한가?
OLED 는 대부분 5V를 요구한다. 전원 배선에 신경 써야 한다.
얼마나 기록할 것인가?
기록할 것이 많아지거나 오랜 기간 이용할 것이면 메모리가 커야 한다. 라즈베리파이 피코는 기본 설치 후 잔여 메모리가 1MB 정도 남는다. 이 공간을 알차게 이용하거나 외장 메모리가 필요하다. microSD 카드가 처음에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다. 그런데 기록이 안되는 일이 자주 생긴다. 그래서 SPI flash 를 이용했다.
전원은 무엇을 이용할 것인가?
위에서 잠깐 말했지만 OLED를 사용하려면 5V 가 필요하다. USB A 타입으로 충전 가능한 손바닥 크기의 배터리들은 그 크기만 고민하면 된다. USB C 타입 소위 말하는 PD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는 문제가 생긴다. PD 충전은 장비랑 배터리랑 서로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전압을 조절한다고 한다. 라즈베리파이 피코는 전원 소비가 매우 적다. 그래서 일반 제품을 사용한다면 1분 정도 후에 전원이 꺼지게 된다. USB 트리거라는 것을 이용하면 일정한 전원을 공급해 줄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용하니 된다. 최근에 얻은 보조 배터리를 동작하고, 예전에 얻은 보조배터리는 동작하지 않았다.
USB 트리거가 작은 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180 변환 젠더와 ㄱ형 젠더를 2개 이용했다.
내부 부속 배열
각종 부속들이 움직이면서 다른 것들과 부딪힐 경우 합선으로 꺼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능하면 고정시키거나 절연을 해야 한다. 저전압에 저전류이므로 비닐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