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03_Study

  • Cut the tyranny of copy-and-paste with these coding tools

    논문을 쓰다 보면 빡치게 만드는 일이 몇 가지가 있다.

    여러 사람이 작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버젼 관리가 대표적일 것이다. 정말로 동시에 작업한다면 구글 독스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고, 순차적이라면 일일이 파일명을 새로 지정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논문에 엔드노트 같이 인용 논문 관리를 해야한다면 또 한 단계 난이도가 상승한다. github 와 같은 것을 제시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용하기는 조금 어렵기도 하다.

    또 다른 문제라면 자료가 바뀜에 따라서 본문의 숫자를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 기사에서는 R 마크다운을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써보면 이 부분에 있어서 매우 강력한 도구이다. 자료 변경에 맞추어 매우 편하게 관련 숫자를 다 변경할 수 있다. discussion 부분까지 변경하려고 하면 그에 걸맞는 코딩을 해야하겠지만 result 부분 정도라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다.

    논문 투고 과정에 있어 각종 양식들이 좀 더 단순화되고 좀 더 일관적으로 바뀌게 된다면 좀 더 널리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 Aperio ImageScope

    Aperio ImageScope

    Aperio의 이미지 뷰어가 작년에 업데이트 되었다. 업데이트 덕분인지 4k 해상도에서도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되지 않는다. 덕분에 매우 편하게 볼 수 있다.

  • 투자용 소액 환전

    해외 주식 투자를 할 때 환전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은행 창구에 가서 상담한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 급하게 많이 필요하면 송금 보낼때가 가장 저렴하다. 쉽게 말하면 전신환이다.
    • 급하지 않고 많이 필요하면 90% 환전 수수료 우대를 받고 현찰 환전 후 1주일 이후에 투자 계좌로 이체하는 것이다. 하지만, 외화 이체 수수료가 발생한다.
    • 그러면 현찰 환전해서 증권회사 계좌에 직접 입금하면 안되냐고 물을 수 있는데, 신한금융투자 달러용 계좌는 온라인만 된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평일 업무 시간에 그 만큼의 시간을 비워야 하는데 그게 더 수수료가 나간다.

    그렇다면 급하지 않은 소액 투자용 외화를 환전하는 방법은 현찰 환전과 전신환 사이 어디쯤이 될 것이다. 그것을 계산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우선 현찰로 환전할 때를 생각해보자.

    • 미국 달러의 경우 현금 스프레드(수수료)는 1.75%이다.
    • 우리은행에서 90% 수수료 우대를 받는다고 하면 1.75% * (1-0.9) = 0.175%의 스프레드 적용을 받는다.
    • 즉, 매매 기준 환율보다 0.175% 큰 환율로 환전을 한다는 뜻이다.
    • 외화 이체 수수료를 고려해야 하므로 환전금액에서 2500원을 미리 빼두고 환전한다.
    • 그러면 (한국돈 – 2500) / (1.00175*기준환율) 만큼 달러로 바꿀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환전할 경우는 다음과 같다.

    • 보통 전신환은 1%의 스프레드가 일반적이다.
    • 신한금융투자는 수수료 우대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1% * (1-0) = 1%의 스프레드 적용을 받는다.
    • 기준 환율보다 1.01% 큰 환율로 환전을 한다는 뜻이다.
    • 한국돈 / 1.01*기준환율 만큼 달러로 바꿀 수 있다.

    그러면 같은 달러로 바꾸게 되는 한국돈은 얼마인지는 일차 방정식으로 간단하게 풀 수 있다.

    (한국돈 – 2500) / (1.00175*기준환율) = 한국돈 / 1.01*기준환율

    이걸 계산하면 30만 6천 60원임을 알 수 있다. 이보다 작은 돈은 전신환 환전이 저렴하고, 큰 돈은 현찰 환전이 유리하다. 증권사마다 환율 수수료 우대를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 따지다가는 끝도 없다.

  • RRSO

    RRSO

    10년쯤 전에 쓴 글이다. 다시 읽어보니 너무 철없이 쓴 부분들이 있어서 수정해 보기로 한다.

    주로 유방암 환자들에서 BRCA 유전자 검사가 급여가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가. 유방암이 진단되고 환자의 가족 및 친척(3차 관계 이내)*1)에서 1명 이상 유방암, 난소암*2), 남성유방암, 전이성 전립선암, 췌장암이 있는 경우
    나. 만 40세 이하에 진단된 유방암
    다. 만 60세 이하에 진단된 삼중음성 유방암
    라. 양측성 유방암
    마. 유방암과 함께 난소암*2) 또는 췌장암이 발생한 경우
    바. 남성 유방암
    사. 난소암*2)
    *1)「나580 유전성 유전자검사 일반원칙」참고
    *2) 상피성 난소암으로 난관암과 원발성 복막암이 포함됨. 단, 조직학적으로 순수 점액성 난소암은 제외.

    유방암에서 BRCA 돌연변이가 발견된 경우 다른 장기들 상태도 평가한다. 그리고 예방적 목적으로 양측 난소 난관 절제술을 시행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수술의 이름이 RRSO(Risk-reducing salpingo-oophrectomy)이다. RRSO를 시행할 경우 어떻게 육안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지 제시한 논문이 있다.

    기본적인 Guideline은 1996년에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에서 열린 Gynecologic Oncology Program 에서 나왔다고 하며, 그 내용을 인용한 논문이다.

    Rabban JT, Krasik E, Chen LM, Powell CB, Crawford B, Zaloudek CJ. Multistep level sections to detect occult fallopian tube carcinoma in risk-reducing salpingo-oophorectomies from women with BRCA mutations: implications for defining an optimal specimen dissection protocol. Am J Surg Pathol 2009; 33: 1878-85.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논문은 인용 논문을 찾아보면 사진으로 이해가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