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문화 생활

  • 서평 쓰는 법

    서평이란 책을 평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책을 평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서평을 작성하는 사람들은 왜 서평을 작성하는지 알아야 한다.

    왜 서평을 쓰는지 알아보려면 소위 말하는 잘 쓴 서평 (성공한 서평)이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한다. 저자는 서평을 쓴 사람이 의도한 반응이 있어야 한다고 정의한다. 즉, 이 책을 읽으면 안된다라고 생각하고 서평을 썼다면 그 서평을 읽은 사람은 그 책을 보지 말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그 책을 읽게 하고 싶다라는 의도를 가지고 썼다면 그 책을 보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평을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서평 작성의 시작은 책을 정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정독하는 과정에서 기록해 두어야 할 부분들을 기록할 수 있도록 메모할 준비를 해야한다. 책의 문장이라던가 책을 읽고 생각하는 바를 메모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바로 글을 쓰기 시작해야 한다. 이와 관련되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장을 인용하고 있다.

    첫 문장을 쓴 뒤라면 나머지 절반은 크게 어렵지 않게 풀려 나가야 정상이다. 중간에서 막힌다면, 그건 책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서 그럴 확률이 높다.

    논문쓰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내용을 잘 정리하고 있다면 논문은 술술 작성될 것이고, 작성이 잘 안된다면 내용이 잘 정리가 안될 것이다.

    문단의 길이는 가급적으면 비슷하게 작성하라고 한다. 굉장히 문장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면, 긴 문단을 작성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서평의 마무리는 간결하게 작성한다. 의도한 바가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

    그리고 일단 작성했으면 고치고 또 고쳐야 한다. 매끄럽게 서평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내용에 대한 이해와 더불에 충분히 고치고 또 고쳐서 매끄럽게 써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 기사들을 요약하여 소개하는 것은 서평 작성하는 것과 비슷한 면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일단 내용을 소개하는 측면에 있어서는 동일하다. 하지만, 과학 기사 요약은 정보를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사를 소개하는 부분이 좀 더 큰 것 같다.

    거짓 정보 혹은 나쁜 과학 기사를 소개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냥 파묻어 버려야 하는가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

  • Bonnie And Clyde

    트럭운전사들을 위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보니는 어느 날 창 밖으로 클라이드가 자동차를 훔치기 위하여 이것저것 살피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반복되는 따분한 일상이 견딜 수 없던 보니. 그에게 남다른 매력을 느끼던 보니는 그와 이야기하다가 그와 함께 길을 떠나게 된다.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많은 범죄를 저지른 보니와 클라이드에 대한 영화이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아주 적대적이지 않은 것을 보면 경찰에서 그들의 사진을 입수하지 못했거나 당시 신문 기술의 한계로 선명한 사진을 내보내지 못한 것 같다. 범죄자 인것을 알아도 적대적이지 않은 행동을 한 것을 보면 사람들이 그들의 범죄 행각을 아주 싫어하지 않았거나, 총기를 소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심각한 분위기에 틈틈히 나오는 경쾌한 기타 같은 소리가 해학적이다.

    영화 마지막에 보니와 클라이드는 기관총으로 벌집이 되다시피해서 사망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은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들에 대한 진압 방식이 과격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들의 범죄 행각에 희생된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까?

    이들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으면 한국어로 된 자료는 위키피디아가 좋다.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영어 제목은 ‘한 솔로’ 가 아닌 ‘솔로’인데..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

    한 솔로가 밀레니엄 팔콘호를 획득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영화이다.

    L3이 드론 해방 운동을 펼치는 것은 봐줄만 하다. 하지만 L3과 랜도의 연애 라인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는 봐줄만 하지 않다.

    동방예의지국에서는 예로부터 도박에서 손장난 하는 것을 손목을 자르는 것으로 엄히 다스렸다. 하지만 은하제국은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을 보면 치안이 막장임을 추정해 볼 수 있다. 🙂

  • 시계태엽 오렌지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원작 소설이 있다.

    이 영화는 매우 선정적인 장면들이 많다. 적나라한 성관계 묘사는 물론이고, 매우 사실적인 조형물들이 많이 나온다. 나무위키에서 가져온 그림을 올리기는 했는데, 가운데 보이는 저 조형물은 매우 점잖은 축에 속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폭력적인 부분도 상당하다. 존윅이나 킬빌의 잔혹성이 아니라, 단순 쾌감을 위한 폭력이 나오기 때문에 거북하다.

    선과 악을 선택할 수 없게 하는 것이 과연 ‘선’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영화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하는 부분은 영화 중반에 갑자기 딱 한 번 나온다.

    클래식이 매우 많이 나오는 영화이지만 클래식을 소개하는데 도저히 이용할 수 없는 영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