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투브 쇼츠에서 몇 번 본 그 판사님의 책.

이 이야기의 교훈은 ‘분노하지 마라’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분노한다. 모두 좌절한다. 하지만 우레에게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그 분노로 무엇을 할 것인가? 분노로 체포되고, 기소되고, 징역형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분노를 잘 활용할 것인가? 분노를 통해 다들 안 될 거라고 하는 무언가를 해낼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가?
흔히 변호사가 의뢰인을 위해 더 강하게 나갈수록 의뢰인에게 더 유리하다고들 한다. 상대방이 내게 고함을 치면 나도 고함을 쳐야 하고, 목소리가 높을수록 더 좋다고들 한다. 하지만 내 경험에 따르면 사실과는 거리가 먼 얘기다.
누군가 나와 내 의뢰인에게 화가 나 있다면 의뢰인에게 가장 이로운 방식으로 상대방의 분노를 가라앉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상대가 부당하게 나와 내 의뢰인을 존중하지 않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 내가 편견 없이 예의를 지켜 대하려 한다는 걸 알게 되면 상대방은 결국 화를 가라앉힐 것이다. 그리고 내가 공격적으로 대할 때보다 내 얘기를 더 잘 들어줄 것이다.
그는 세계적인 체조선수이자 작가인 댄 밀먼(Dan Milman)의 말처럼 ‘변화의 비결은 오래된 습관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습관을 쌓는 것에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이라는 걸 이해했다. 그것을 이해한다면 불가능은 없다.


